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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괴산 오수초

자연과 더불어 시작하는 인생 2막

  • 웹출고시간2013.04.21 16:0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막 인생이라는 말이있다'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 마을 한켠에는 2막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1999년 폐교된 오수초교 부지로서 이를 오풍원씨가 임대하여 현재까지 2막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막학교를 설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풍원씨는 "요즘같이 불안정한 시대에는 은퇴의 시기가 한참 일할 나이인 3,40대에도 온다"며 "저는 이를 은퇴가 아닌 인생 1막의 종결이라고 본다"며 새로운 인생에 대한 꿈을 내비친다.

인생 후반기의 끊임없는 변화, 즉 2막의 삶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이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고, 오히려 이는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오씨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름답고 넓은 자연에 위치한 조용한 학교에서 자신의 2막을 준비하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2막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곳에 2막학교를 시작한 사연에 대해 말한다.

이곳의 2막학교에는 샤워 시설이 완비된 숙박시설, 식당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세미나실, 바베큐장, 캠프파이어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즐겁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가족, 학생, 회사, 각종 동호회 등에서 이 곳을 찾아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2막학교에서는 2막인을 위한 세미나, 열린 음악회, 내부 및 외부 초청 강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DIY목조주택교실을 열어 전원생활에 필요한 미국식 경량 목구조 건축기술을 익힐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을 마련하는 등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오씨는 "인생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이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회를 잡아라"고 말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괴산증평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폐교재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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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