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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옥천 예곡 초등학교

예곡 신문화공간 감골예술학교

  • 웹출고시간2012.08.26 18:2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감골예술학교에 설치돼 운영중인 곶감 건조장.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에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예술학교가 있다.

예곡리는 보청천이 흐르는 평야와 산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토질이 비옥해 쌀농사를 비롯한 곶감, 인삼,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폐교가 된 예곡초등학교를 마을에서 임대해 '예곡마을 신문화공간 감골예술학교'를 개관했다.

교육청으로부터 폐교가 된 예곡초를 다른 부지와 교환한 옥천군은 이 마을 주민들에게 이곳을 예술문화학교로 조성토록 했다.
지난 2009년 농림부로부터 예술교육체험학교 조성사업으로 응모해 지난해까지 14억여원을 농림부와 충북도, 옥천군으로부터 지원받아 폐교된 예곡초를 리모델링해 신문화공간인 '감골 예술학교'를 개관했다.

예곡리 감골예술학교에 전시된 각종 영농기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을 백호전통놀이공간과 감성 산책로, 마을 안길 전통 흙담 조성 사업과 펜션, 전시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으로 아름답게 꾸몄다.

폐교재산을 활용해 예곡권역 '신문화공간조성사업'을 시행하면서 옥천군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 복원해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고 있다.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면서 이 곳을 향토문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면서 옥천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청정옥천의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

예곡리 감골예술학교의 강의동으로 이곳에서는 각종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주민들이 주축이 돼 예술문화학교를 운영하는 '감골예술학교'는 펜션에서 워크숍이 가능하고 가족나들이를 통한 농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깨끗하고 아담한 주방과 쾌적한 숙박시설인 펜션, 빔 프로젝트까지 갖춘 완벽한 시스템의 교육장, 전망이 좋고 넓은 운동장은 도시민들에게 또 한번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감골예술학교의 추진위원장인 김치중씨가 학교운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충북도 문화재 86호로 지정된 예곡정사와 맑고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길, 호랑이 전설이 깃든 백호바위, 논둑길이 일품인 천연들녁이 탄성을 자아낸다.

김치중 예곡마을 추진위원장은 "예곡마을은 예로부터 전통을 보존하고 예술을 잘 보존하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며 "지난 5월부터 문을 연 예술학교는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희씨는 "예곡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주민들의 인심이 좋아 감골예술학교를 찾은 사람들은 제2의 고향을 만들어 간다"며 "좋은 체험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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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