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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옥천 청성초 묘금분교

놀터 캠핑장-편안하고 추억이 남는 가족적 공간

  • 웹출고시간2013.01.13 17:3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폐교가 캠핑장으로 변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곳이 있다.

청성초 묘금분교는 지난 1944년 개교하였으나, 농촌지역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2000년 3월1일 통폐합돼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교육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했다.

이곳은 한때 현장사무실, 기업연수원 등 몇차례 임대계약으로 활용되었다가 2012년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되어 현재는 '놀터캠핑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상업적인 캠핑장과는 다르게 폐교라는 장점을 살려 어른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학생들에게는 부모님의 예전 공부하던 학교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족간의 유대 관계 형성에 이바지 한다.

가족 단위의 캠핑족들의 방문으로 정이 넘치고 웃음이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주민들도 좋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폐도로 옆에 위치해 한때는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눈요기감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지금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데다 폐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도 만끽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를 빠져나와 폐고속도로를 10여분간 달리면 그림과 같은 묘금분교를 만날 수 있다.

현재는 동계 시설 문제(수도 및 화장실 동파)로 휴업중이나 지난 11월 가오픈 운영으로 여러 캠핑족이 다녀갔다.

식당과 숙소가 별도로 운영되면서 이곳을 찾는 캠핑족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묘금리 마을 이모(59)씨는 "오랜기간 미활용 돼 썰렁하기만 하던 학교에 다시금 사람들이 찾아와 반갑고 동네 분위기 마저 환해졌다"고 말하는 등 환영분위기 일색이다.

이곳을 임대한 이선재씨는 "향후 지역주민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체험 활동 등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 유대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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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