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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작은소참진드기 주의 당부

야외활동 시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 최소화 해야

  • 웹출고시간2013.05.13 13:22: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보건소가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4~11월, 집중발생시기 5~8월)를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양성반응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6일에서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피로감을 비롯해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 증후군은 경우에 따라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자반증, 하혈)을 일으킨다.

감염경로는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염환자의 혈액, 체액에 의한 접촉감염도 보고되고 있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소매, 긴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해야한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는 관계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남산등산로, 삼탄유원지, 무술공원, 탄금대공원, 중앙탑공원에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한 만큼 야외활동 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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