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교육청이 최근 연 '나의 보물사진 공모전'에서 참샘초등학교 6학년 최윤서 양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라트비아 노을'이란 작품으로 초등부 최우수상(으뜸상)을 받은 것과 관련,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 대사가 28일 최교진 세종교육감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왔다. 바이바르스 대사는 편지에서 "주한 라트비아 대사여서 뿐만 아니라, 제가 평소 사진에 대해 관심이 많은 데다 최 양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훌륭한 사진 작품으로 최고상을 탄 게 너무 기쁘다"고 했다. 충북일보 최준호 기자가 심사위원(총 5명)으로 참가한 가운데, 최 양 작품은 나이에 비해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최 양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20년간 직업군인 생활을 한 아빠가 연구소 재취업에 성공했으나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며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가족들이 지난 가을 라트비아(발트 3국)을 여행하던 중 하늘에서 나타난 찬란한 노을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세종 / 정소연 기자
'우리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우리를 구해주세요.' 대한민국 환경교사들의 외침소리가 하늘에 메아리친다. 지구 환경위기와 더불어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6차 교육과정(1992~1997년)부터 체계적이고 통합적 환경교육을 위해 환경을 선택 과목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치열한 입시 중심의 교육과정에 따라 2009년부터 신규교사 선발이 중단됐다. 2008년 전국에 2,883명이던 환경교사는 현재 293명에 불과하다. 그중 환경교육을 학부나 대학원에서 전공한 교사들은 27명이다. 충북 또한 6명 환경교사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6일 2015교육과정을 행정 예고하면서 기존에 지속적으로 포함된 '환경교육'을 제외했다. 이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위기에 직면한 지구공동체의 숙제를 포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학계·교육계·시민사회단체는 9월 4일 교원대에 모여 이번 교육과정의 부당성과 환경교육의 지속성을 촉구 했다. 그들은 환경교육의 제외와 더불어 어디에서도 인간이외의 생명·생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 시대에 요구되는 바람직한 교육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간의 배려와 상호의존적 관계를 온전히
부쩍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 오늘같이 고연히 마음이 조급해지는 날은 산을 찾는다. 복잡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산행을 하다 보면 아날로그 같은 세상을 만난다. 천천히 흐르는 풍경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 광속으로 내닫는 시대의 변두리에서 이방인처럼 주눅이 들곤 하는 내게, 산은 언제 찾아와도 평안을 준다. 촐촐거리는 계곡물소리가 땀을 식히고 가란다. 물이 소를 이룬 가장자리 큰 바위에 앉으니, 자연이 내안으로 들어온다. 세상과 동떨어진 별천지다. 긴긴 여름햇살이 나뭇가지사이를 비집고 너름 바위 위로 쏟아진다. 시간이 정지한 듯, 고요와 하나가 되었다. 그때, 웅덩이 건너편 바위벽에 시선이 머물렀다. 민달팽이 두 마리다. 손가락만한 민달팽이 한 놈이 또 다른 놈을 향하여 천천히 기어간다. 제 살던 집도 벗어 던진 채 살구 색 살을 길게 드러내고 기어가는 모습이 자못 진지하다. 신방을 차리러 가는가 보라고 동행한 이가 말했다. '저 흘레의 자세가 아름다운 것은 덮어준다는 그 동작 때문 아닐까.' '복효근' 님의 '덮어준다는 것' 이란 시 한 구절이 생각났다. 두 녀석 간격이 두 자는 되니 기는 속도로 보아 아직 상거가 멀다. 그들의 비밀현장을 떠나 걷
지구에 인간이 나타나 살기 시작한 것이 약 450만 년 전쯤이라는 학설이 있다. 고대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말을 하고 살았으니, 인류 역사를 한마디로 말하라면 언어의 역사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금처럼 체계적이진 않았어도 나름대로 약속된 언어가 있어서 소통했고, 언어의 발전과 함께 인류는 눈부신 발달을 해왔다. 사람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사는데, 언어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 성격이나 환경, 인격 수양 정도를 거의 짐작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품성이 뿌리라면 말은 열매라 할 수 있고 곡조를 붙인 노래는 꽃이라 할 수 있을 거다. 그만큼 언어는 바로 우리자체인 것이다. 누구는 외모가 곱상하여 인상이 좋아 일단 호감이 갔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이건 아닌데· 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기도 한다. 반면 첫인상은 큰 호감을 느끼지 못했어도 대화를 하는 중 그 사람에게 빠지기도 한다. M은 첫 대면을 했을 때부터 매력적인 여성으로 다가왔다. 낯가림을 하는 내가 낯선 공동체에 들어와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여 쭈뼛거릴 때, 허스키한 목소리의 M이 친절히 말을 걸어주었다. 누구라도 품어 줄 것처럼 수더분한 인상의 M이 건네주는 다정한 말들 덕분에 그곳에
2015년 '스승의 날'은 지나갔다. 근자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초중고 선생님들의 교직만족도가 낮아졌으며 스승의 날이 되면 정신적 압박감과 불안감이 가중된다고한다. 기본적인 이유는 기본적인 도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 교사(교육자), 학생, 학부모 각각 4분의 1은 책임이 있다. 본래 인간은 지배욕, 자기중심적 사고, 이기심, 아집, 독선, 억지가 강하다. 교육은 이런 여러 정서를 완화 조절하는 능력을 배양하게 하는 것이다. 1999년경 이하곤(李夏坤 1677~1722)의 9대 종손 이정희(李晶熙)님께 들은 말인데, 그분도 누구에겐가 들었다고 한 듯하다. '사사제제(師師弟弟)'를 번역하는데 '師, 師· 師師' 즉 '스승이면 다 스승이냐? 스승다워야 스승이지'라고 번역했다. 이는 '논어'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 臣臣, 父父, 子子)'의 창의적 표현이다. 상대적인 개념은 '제, 제· 제제(弟, 弟· 弟弟)' 즉 '제자면 다 제자냐· 제자다워야 제자지'라 하면 된다.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인품과 학문을 겸비하여 사회 국가를 혁신하고 홍익하게하는데 있다. 스승은 기본적으로 학문과 인생의 도리 및 성공법을 가르쳐야한다. 첫째 고도의 식견(識見)을
심혈을 기울여 나름 탈고한 나의 글에 독자 두 명의 반응이 갈라졌다. 한 사람은 어색한 부분을 찾을 수 없다며 칭찬했다. 그런데 한사람은 이런 부분이 어색하다며 지적을 했는데, 편안하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수치심을 비수처럼 느끼게 했다. 전자로 인해 기분이 좋았는데, 후자로 인하여 자존심 상함을 넘어 아프기까지 했다. 아프게 한 말들이 마음에 상처가 됐다. 소질도 없으면서 무슨 글을 쓴다고…. 의기소침해서 그 글에 정이 떨어져 휙 던져두었다. 당신이 함 써봐 그리 만만한가, 하고 반발심마저 들었다. 같은 말을 해도 조따위로 긁을 것이 뭐냐면서 인격적 모독이 느껴지게 평을 했던 언사들을 되씹었다. 당신이 그런 평을 해도 내 스타일의 글 세계를 고집할 거라면서 자신을 다독였지만 울근불근한 속이 가라앉질 않았다. 얼마간의 시간차를 두고 밀쳐두었던 글을 꺼냈다. 그리고 아프게 지적한 부분들을 수정했다. 탈고하고 읽어보니 훨씬 발전해 있는 것을 확인하곤 뿌듯했었다. 칭찬을 들으면 힘이 난다. 그 격려로 인하여 다작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건 아픈 혹평이다. 나는 후자를 '정직한 적'이라 표현한다. 삶을 전쟁이라고 볼 때, 사방이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성년의날(18일), 부부의날(21일)등의 기념일로 많을뿐더러 여기저기서 가정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들이 다양하게 치러진다. 가정(家庭)이란 어떤 곳인가· 가정은 하우스(House)가 아니라 홈(Home)이다. 외형적인 건물도 중요하지만 그 건물안에서 누구와 함께 사느냐가 중요하다. 가정은 세상 근심을 밖으로 문 잠그고 평화(平和)와 위로(慰勞)는 안으로 잠긴 곳이며, 실수(失手)와 허물은 가려지고 사랑과 만족이 피어나는 꽃밭과 같은 그런 곳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아침에 집을 나와 사회에서 동분서주(東奔西走)하다가 저녁이 되면 가정으로 돌아간다. 이 세상에서 피곤한 인생이 돌아갈 곳은 가정이다. '가정이란 내가 언제고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공간이고, 언제고 나를 반겨 받아 주는 공간'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꼭 떠나가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가정의 위기'이다. 날로 치솟는 이혼율은 물론이고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형제자매들끼리의 불화와 반목이 현대인들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어 주
리더십은 영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경제이야기라는 말에서 경제의 기본적인 이론과 교훈을 찾는 것처럼 역사를 통해 먼저 산 영웅들의 이야기가 우리를 가르친다. 이순신도 처음부터 영웅은 아니었다. 과거를 준비하며, 또 초급관리를 지내며 국가와 임금에 대한 충성심과 국가관으로 직무에 임하며 올곧게 일한 보통의 장수였다. 맡겨진바 직임에 최선을 다하며, 힘들게 하는 관리와 왕의 명령에 군소리 없이 순종하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그의 충직함과 전략에 당대의 경쟁자와 선비들은 놀랐다. 전쟁에서 부하들과 함께 전사함으로 그의 삶은 끝났다. 그러나 후일 역사가들은 그를 영웅이라 서술하여 우리 마음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게 한다. 백성들은 언제나 영웅을 그리워한다. 내일은 이순신 장군 탄생일이다. 네 안에 누구 있나? 제2, 제3의 세종대왕, 이순신을 고대한다. 1970년 초 어느 날 정주영은 박정희 대통령의 요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하여 조선소 건설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 먼저 삼성 이병철 회장에게 제안했지만 거절 받은 후라서 박정희는 반강제로 맡긴 것이다. 포항제철이 완성되는 시기에 조선소를 건설하여 공업입국을 이루겠다는 대통령의 계획이 그를 붙잡
봄비가 내린 아침은 싱그럽다. 집앞 베란다 창가의 나뭇가지에 매달린 빗방울이 아침햇살에 영롱하다. 마치 보석처럼 빛난다. 작은 이슬방울처럼 가녀린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매달려 있는 빗방울이 꽃처럼 피어있다. 창가에 매달린 나뭇가지의 물방울을 바라보면 볼수록 참으로 신비스럽다. 계절에 따라 오가는 자연의 질서는 신비감을 너머 경이롭기까지 하다. 인간이 어찌 풀한포기의 신비를 벗겨낼수 있을까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자연이 선사하는 오묘한 질서는 경외감 마저 들게한다. 자연은 노자의 무위자연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존재'이다. 우리 인간도 이우주의 질서를 벗어나지 않고 살아갈 때 가장 자연스러운 존재로 존립할수 있다. 하늘이 우리 인간에 명령한 것이 '자연스러운 존재로 살아라'는 것이다. 본성을 저버린채 욕망에 의해 살아갈 때 자연스러움은 어둠의 둥지를 견고하게 틀 수밖에 없다. 마치 뱁새가 몇날며칠을 고생하며 둥지를 마련해 알을 낳지만 어느날 뻐꾸기가 둥지로 들어와 뱁새의 알을 둥지밖으로 밀어내고 자신의 알로 교체버렸는데도 뱁새는 버꾸기 알이 자신의 알인 것으로 여겨 정성스럽게 알을 품는 어리석음을 수행한다. 부화를 한 버꾸기새끼는 아우성을 쳐가며 뱁새어미에게 먹
각종 사업을 하다 보면 세금과 관련해 부당한 처분을 받거나 필요한 처분을 받지 못해 억울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때는 다음과 같은 제도를 활용해 불복을 청구함으로써 권리침해를 방지하거나 침해된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다.먼저 고지 전에는 '과세전적부심사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과세전적부심사제도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그 조사결과를 납세자에게 통지하거나 업무감사 및 과세자료에 의해 결정하는 경우 과세할 내용을 미리 납세자에게 알려 준 다음 납세자가 그 내용에 대해 이의가 있을 때 과세예고의 적법여부에 대한 심사를 청구하는 제도다.고지 후에는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감사원 심사청구, 행정소송을 이용하면 된다. 이와 같은 권리구제제도는 1단계로 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감사원 심사청구 중 하나를 선택해 청구할 수 있으며, 1단계 절차에서 구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2단계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는 심사 또는 심판청구를 거쳐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세금과 관련된 고충민원을 납세자의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처리해주고 납세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
[충북일보] 충북 지역 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주차(1월 26일~2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다. 정점이던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99.8명보다 70% 줄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 8.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도는 아직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감소 추세다. 전국 220개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 올해 5주차 57명으로 지난해 33주차(8월 11~17일) 1천464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고 있다. 0~6세 영유아에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입원환자도 정점이던 지난해 52주차(12월 12~28일) 603명에서 올해 5주차 227명으로 감소했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4주차(1월 19~25일) 입원환자가 254명까지 발생했으나 한 주 만에 137명으로 줄었다. 도 관계자는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가 개학하면 호흡기 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3천500여명의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주시선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질문에 시민들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항목은 수돗물 만족도였다. 현재 청주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7.1%에 달했다. 불만족은 5.3%, 매우 불만족은 2.3%에 불과했다. 또 버스승강장시설 상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51.2%를 기록했고, 공원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는 50.6%로 조사됐다. 불만족 의견은 각각 14% 내외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지역신문, TV, SNS, 전광판, 소식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시정운영 홍보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도 만족한다는 의견은 44.4%에 달했다. 이밖에 문화예술행사 실태 만족도와 식품안전 실태 만족도,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실태 만족도 등도 4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이번 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