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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충북 천혜의 낚시터 - 진천 초평저수지

풍부한 어종…자연을 담은 낚시터

  • 웹출고시간2010.08.29 21:4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혜의 자연을 담고 있는 초평저수지는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소재에 위치,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은 영농저수지로 청원군 6개면에 급수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낚시터로 더욱 유명하고 미호저수지라고도 한다.

1942년에 기공하여 1958년에 한미협조로 흙댐으로 완공됐으나 몽리면적이 늘어나고 용수량이 부족하여 약 40억원의 많은 공사비를 들여 1982년에 다시 기공하여 종전의 댐보다 2km하류에 다시 댐을 축조,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개수하여 1986년에 준공했다.

유역면적 49.94㎢, 만수위 면적 2.58㎢, 총저수량 1천385만 3천200t, 저수지 길이 174m, 높이 19.4m로 군내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이며 진천군 관내 뿐만 아니라 멀리 청원군 오창, 북일, 북이, 옥산, 강서 등지까지 물을 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본 초평저수지 전경

이곳은 미호천의 상류를 막아 축조했으며, 초평천 등을 비롯한 지류들이 유입한다. 저수지 안에는 수초섬·큰섬 등의 작은 섬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굴곡이 심한 'ㄹ'자 형태를 이루고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여 있다. 저수지의 물은 미호평야를 비롯한 일대의 곡창지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진천군에는 초평저수지 외에도 백곡·구암·이월·신척·연곡 저수지들이 축조되어 있어 관개시설이 매우 발달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낚시터 중의 하나로 붕어·잉어·배스·가물치·향어·금잉어·뱀장어 등이 많으며, 겨울철 얼음낚시로도 유명하다.

저수지의 연안에는 초평 호텔과 테니스장, 오락실, 음식점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의 소풍지로 활용할 수 있다.

진천읍에서 동남쪽으로 13㎞ 정도 떨어져 있으며, 천안-괴산을 연결하는 국도가 저수지를 끼고 지난다.

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에 있는 초평 저수지를 아들(성준, 5살)에게 보여주기 위해 다녀왔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월중순 풍경은 참 좋았다.

낚시 보다는 사진을 촬영하고 저수지 주위의 모습들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한바퀴 돌면서 사진으로 몇 장 담았다.

진천 초평 저수지 좌대에서 한 낚시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좌대마다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의 모습은 아름다우나 나이 드신 어르신의 홀로 앉아있는 모습에서 세월을 낚는 어부의 모습 보다는 왠지 사회에서 소외된 초라한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조금은 쓸쓸 했다.

청소년 수련관 진입로 쪽에서 낚시하시는 분이 있어서 다가가서 보니 70쎈치 정도의 대형 잉어를 잡은 것을 보았다.

물가에서 노는 성준이는 마냥 신이 나서 물에 손을 적시며 야! 물고기다. 물고기, 신기하다~! 외치는 아들을 보며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조금 아래에서는 충북 카누 경기장이 있고 선수들의 힘찬 물 가르는 노 소리와 기합소리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지난번에는 멀리서 물빛을 보고 검다로 표현했으나 그저께 저녁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려서인지 물빛도 푸르고 냄새도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청주에도 이런 저수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

초평저수지 단골집 좌대를 자주찾고 있는 서울에 사은 성모(50)씨가 최근 붕어 월척을 낚고 즐거워 하고 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어둠이 흐르고 있다.

초평저수지의 밤하늘...아들과 함께 올려다본 하늘은 그 하늘속으로 빨려들어갈 것처럼 아름답구 멋졌다.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이곳에 있는 동안은 잊어버리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가 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노장호(진천군청 기획감사실)

초평 저수지 힌트

초평저수지좌대

초평저수지 낚시터는 아시다시피 이른 봄에 월척의 행진이 이어져, 따사로운 봄날을 맞이하면 뭇 조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곳이다.

이곳은 S형 저수지로서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물도 맑아 직장 및 가족단위의 단체출조도 빈번하다.

◇상류권

초평농공단지 및 양촌교를 지나 최상류가 봄철이면 유력하다. 초봄에 월척이 잘 터지기 때문에 자리싸움도 심한 곳이기도 하다. 좌대는 모텔앞 이씨네 자리가 유력하다고들 한다.

지난해 이곳에서 강풍에 맞서 싸우다가 굴복한 조사들이 많다.

◇중류권

SIG불교연수원에서 방원가든 앞자리까지가 포인트로 들 수있다. 여유가 있는분은 배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해도된다.

개인적으로는 방원가든앞에서, 좌대를 왼쪽으로 두고 내려가면 3칸이상으로 포인트가 나오는 자리가 있다.

의외로 외부의 간섭 및 소음이 심하지 않아 선호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이곳을 찾는 노조사들의 말로는 3칸반이상에서 대어만 나오는 월척자리라고 한다.

◇하류권

낚시여건 및 조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조용하게, 또는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실 예정이면 하류권을 추천해 주고 싶다. 주변경관도 수려하고 조용하여 조과에 연연하지 않을 때에는 이곳을 많은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초평저수지 미끼

초평저수지는 주어자원이 붕어, 잉어, 로서 미끼로서는 단연 떡밥류이다.

집어용으로는 어분류와 보리류 60대 40으로 섞어서 사용하면 된고 먹이용으로는 글루텐과 지렁이와 짝밥으로 사용하면된다.

◇초평저수지 안내

○ 길 안 내

중부고속도로 진천I.C - 진천읍 방향 좌회전 - 증평방면으로 진행(34번국도) - 초평화산리 - 초평저수지

○ 지역내 대중교통 : * 버스

진천 - 증평행 버스 이용, 초평 하차

(운행시각 - 06:10 ~ 20:40 : 30분간격, 29회 운행)

○ 자가 이용시

☞ 중부고속도로 → 진천 IC → 초평, 증평방향 → 초평저수지

≪ 진천 IC 에서 약 12km 거리≫

◇오시는길

◆ 중부고속도로 이용시

중부 고속도로 하남기점 진천IC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진천읍 방향으로 약3km를 가면 34번과의 분기점 성석사거리(사진)에 다다르게 된다. 이곳에서 34번 증평/초평방면 국도로 좌회전(직진은 진천읍방향), 바로 좌측으로 진천농협 종합미곡처리장 녹색건물(사진)을 확인하고, 34번 국도를 약 7-8km 가면 초평삼거리가 보인다. 이곳 삼거리에서 증평방면 34번 국도로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중간에 초평농공단지 우회전길(사진)이 나오고, 고가를 넘어 초평지 중상류 좌대 지역 및 방원가든과 연수원자리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다. 최상류는 중간의 농공단지 및 양촌교(사진) 들어가는 길로 진입하면 된다.

◆ 국도 이용시

1) 17번 국도:용인기점 17번 국도를 타고, 죽산, 광혜원 등을 경유하여 34번 국도를 이용하여 다다를 수 있다. 17번 국도 진천읍내 분기점(사진)에서 34번 국도로 좌회전하여 초평지로 진입.

2) 21번 국도:금왕기점 21번 국도를 타고 진천읍으로 직진. 진천IC를 지나 진천읍과 만난다. 이곳서 34번 국도로 진입하여 초평지로 진입.


선인의 혼 느낄수 있는 관광지 즐비

초평저수지 인근에는 유명 문화재와 더불어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다.

먼저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위치한 충북유형문화재 제 28호인 진천농다리는 고려시대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든 다리로써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긴 옛 다리이다.

주변관광지 농다리

사력암질의 붉은색 돌을 쌓아 축조한 다리로서 당초 28수를 응용하여 28간의 교각을 만들고 그위에 길이 170cm 내외 넓이 80 cm, 두께 20 cm 내외의 장대석1 개를 얹어 만들었다. 총장 93.6m, 폭 3.6m, 교각 1.2m 이며 교각사이의 폭은 80 cm 내외이다.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농다리전시관

이곳에는 농다리의 역사를 한눈에볼 수 있는 농다리 전시관을 견학하고 곧바로 관동별곡, 훈민가,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많은 가사와 단가를 남긴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선생의 위패를 모신 정송강사를 답사 선인의 혼을 느낄수 있다.

이어 진천읍 장관리 역사테마공원에 위치한 국내 유일한 세계종과 종제작 과정을 한자리에서볼 수있는 종박물관을 견학하고 진천읍 연곡리 김유신장군 탄생지와 보물 404호인 백비(비문을 새기지 읺은 비)가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인 3층 목조탑인 보탑사를 견학한 후 내려오는길에 진천군에서 지난해 준공한 연곡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을 구경한 후 독립투사이신 이상설 선생생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백곡면 명심생태마을과 진천읍 연곡리 보련마을을 방문하면 이곳은 가족단위 및 단체 등 도시민들 대상의 다양한 농촌체험은 물론 연꽃을 소재한 각종 프로그램 및 연꽃산채 산나물 등으로 개발된 특산음식 및 특산물 등의 제공을 통해 농촌체험을 만끽할 수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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