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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18 11:04:58
  • 최종수정2016.03.18 22:27:34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교명변경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영동대 교명변경을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비대위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영동역 광장에서 5천여명이 참가하는 영동대 교명변경 저지 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궐기대회는 영동대 교명변경 추진 내용과 비대위의 반대운동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주공 위원장의 대회사와 영동대 교명변경을 성토하는 각계 지도층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비대위 남·여 위원이 대표로 나서 영동대 교명변경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회 참가자들은 다함께 목소리를 높여 교명변경 반대 구호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집회를 마무리한다.

참가자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뒤 궐기대회 영동역∼영동제1교까지 거리행진을 펼치고, 영동대로 이동해 학교 정문에서 항의 집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22년 동안 150억원을 넘는 군의 지원을 받아온 영동대가 주민과 아무런 협의없이 교명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학교의 중심을 아산캠퍼스로 옮기기 위한 수순밟기라 볼 수 없다"며 교명변경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풍물놀이가 펼쳐져 궐기대회 분위기를 한껏 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대 교명변경 저지를 위한 5만 군민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많은 군민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비대위 활동을 돕기 위해 군민들이 후원금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대는 올해 충남 아산 제2캠퍼스 개교에 맞춰 교육부에 'U1(유원)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지역색을 벗어 이미지를 쇄신하고, 글로벌 환경에도 대응한다는 게 이유다.

영동대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 등 곤경에 처한 학교로서는 무한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교육부 승인이 났지만, 주민 동의를 구할 때까지는 이름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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