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8.24 11:52:50
  • 최종수정2022.08.24 11:52:50

‘영동 포도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축제장 모습.

[충북일보] 늦여름의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22 영동포도축제'가 3년 만의 기다림 끝에 막을 연다.

영동포도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노지포도 출하기에 맞춰 열리는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다. 올해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포도를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조합한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가족과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 여행'이라는 구호 아래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상설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

또 올해부터 중부권 최고의 명품 휴양지로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으로 축제 장소를 변경한다. 힐링관광지 조성에 따른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과일을 콘텐츠로 친환경·체류형 축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25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 공연에 청학동 국악 자매 김다현 양과 군 출신 가수 임찬, 인기가수 박군, 박서진, 서지오, 풍금 등이 무대를 꾸민다. 화려한 불꽃놀이도 준비했다.

둘째 날은 어린이 프로그램, 주민참여 문화공연, k-pop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셋째 날은 실버 마이크, 추풍령가요제 등이 열린다. 백지영, 부활, 신유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마지막 날은 11개 읍면 화합 노래자랑대회, 어린이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 뮤지컬 공연과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포도 따기, 포도 밟기 등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10여 종의 오감 만족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도·와인 등 영동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포도 판매장에서는 도매시장 최상품인 포도를 시중 가격의 20~30% 정도에 판매한다.

포도 등 농·특산물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5천 원권 영동사랑상품권,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권 영동사랑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축제장엔 늦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최신식 돔 텐트 포도과일 판매장, 워터 미스트·분무 시설, 야외 그늘막 등을 설치해 놓았다. 전기열차, 순환버스 운행 등으로 관광객의 건강과 편의를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축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해 일회용품 최소화와 쓰레기 줄이기 운동 캠페인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먹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오감 만족의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내실 있게 축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에서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