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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양방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단양고·학부모 반발

단양고대책위 구성하고 군과 사업자에 명확한 설명 촉구
단양군, "이달 안에 사업자와 함께 설명회 갖고 대책 밝힐 것"

  • 웹출고시간2022.08.10 11:18:03
  • 최종수정2022.08.10 11:18:03

단양읍 상진리 소노문리조트(하부)에서부터 노동리 양방산 정상(상부)까지 설치되는 단양 관광케이블카 조감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추진하는 양방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해 단양고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주)소노인터내셔널 등은 자본 55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단양읍 상진리 소노문단양리조트에서 양방산 1.6㎞ 구간에 곤돌라 캐빈 44대(8인승), 케이블카 정류장,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시행자의 제안에 따라 '궤도, 주차장, 공원, 유원지'가 포함된 군 관리계획 결정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양고 학부모회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군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9일 단양고에서 '양방산케이블카설치 단양고대책위원회(위원장 최승배·단양고학교운영위원장)를 구성했다.

이날 단양고 김정태 학교운영위원은 "대명리조트를 출발해 양방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단양고와 불과 161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학교 옆을 지나가는 케이블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이블카 운영으로 소노문단양리조트 인근 청소년수련관에 226대 규모의 주차장이 생긴다"며 "현재도 성수기와 주말 리조트 인근 불법 주정차가 극성인데 주민편의와 학생안전은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반발했다.

다른 참석자도 "공사가 진행되면 학생들이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기숙사 생활에도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양고와 사전 심의나 협의가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단양군과 사업체는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게 급선무"라며 "단양군이 민간업체의 사익추구에 왜 앞장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양고 이정도 교장 또한 "이렇게 참석해 앞장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싸움으로 비쳐지면 안 된다"면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단양군, 공직자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반발과 불만에 대해 단양군 관계자는 "8월 안으로 군과 사업체 관계자가 학교를 찾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겠다"며 "사업취지부터 예상 공사과정, 각종 보완대책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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