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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비후보 정책 공약 경쟁 '후끈'

정우택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
윤갑근 "청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공관위, 설 연휴 이후 공천 방식 등 마련할 듯

  • 웹출고시간2022.01.24 20:33:54
  • 최종수정2022.01.24 20:33:54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4일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정우택 예비후보와 윤갑근 예비후보의 정책 공약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부동산·경제 공약을 나란히 발표했다.

정우택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부동산가격의 폭등과 함께 주택 공시가 현실화로 인한 공시가의 급등으로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 상속세, 건강보험료 등의 부담완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3월 발표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폭은 지난해(19.05%)보다 높은 20%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공시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공시가는 내년에 내야 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의 기초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직전년도 공시가격에서 일정 비율 이상 올릴 수 없도록 '공시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고,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특례기준을 현행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재산세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민생 속에 주택 1채를 소유한 서민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서 △소상공인의 정부기관 보증 대출자금 원금 상환 유예하는 금융지원제도 개선 △상당구 동남·방서지구 일대에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을 통한 명품주거단지 조성△과학적·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대책 마련 등도 공약했다.

이날 윤갑근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는 청주지역 부동산 규제 조치를 신속히 해제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청주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기 한 달 전인 2020년 5월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서 청원구 지역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며 "폭등이라고 해봐야 인근 대전시나 세종시 아파트값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정부는 청주의 상승세와 대전·세종시의 풍선효과 등을 고려해 청주지역 전체를 규제지역으로 묶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규제로 가장 억울한 사람들은 청주 상당구 주민"이라며 "상당구 집값 상승폭이 가장 적었고, 최근 전국적인 집값 상승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상당구의 집값 하락 폭이 상당히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주시 전체지역에 대한 규제조치 해제가 어렵다면 불합리한 규제조치가 적용된 상당구 지역을 우선적으로라도 반드시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앞서 △청주 원도심 고도제한 논란·방서지구 정신병원 허가 관련 법률 검토 등 공동 대응 △대청호 일원 국가정원·어린이 놀이공원 확대 조성 등을 통한 '내 집 정원 같은 상당구' 건설 등을 공약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3·9 재보선과 관련 서울 종로 보궐선거는 전략 공천하고 청주 상당·경기 안성 재선거와 서울 서초갑·대구 중남 보궐선거는 100%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로 후보를 공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공관위는 설 연휴가 지나고 구체적인 공천 방식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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