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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년 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내년부터 3년간 상수도 요금 9%, 하수도요금 30%씩 올라

  • 웹출고시간2015.11.15 16:28:44
  • 최종수정2015.11.15 16:28:4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상·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3년간 매년 9%와 30%씩 오르고, 국민체육센터 월 이용료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충주시는 누적되는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9% 인상한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시설개선과 재정 건실화를 도모하려는 조처라고 충주시는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요금 인상으로 앞으로 3년간 읍·면지역 업종별 상수도 요금 요율은 △가정용(1∼20t 기준)= 2016년 560원, 2017년 610원, 2018년 이후 660원 △일반용(1∼30t 기준)= 2016년 910원, 2017년 990원, 2018년 이후 1천70원 △대중탕용(1∼200t 기준)= 2016년 710원, 2017년 770원, 2018년 이후 830원 △전용공업용(1∼200t 기준)= 2016년 500원, 2017년 540원, 2018년 이후 580원이다.

동지역은 전용공업용을 제외한 모든 요금이 읍·면지역보다 조금 비싸다.

읍·면과 같은 양을 사용하면 △가정용= 2016년 620원, 2017년 670원, 2910년 이후 730원 △일반용= 2016년 1천90원, 2017년 1천180원, 2018년 이후 1천280원 △대중탕용= 2016년 780원, 2017년 850원, 2018년 이후 920원 △전용공업용= 2016년 500원, 2017년 540원, 2018년 이후 580원 등이다.

충주시는 올해 1월에도 상수도 요금을 7.9% 인상했던 터라 내년부터 3년간 요금을 더 인상하면 서민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수도사용료도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평균 31.5% 오르는 등 앞으로 3년간 30%씩 인상된다.

충주시는 하수도사용료가 처리원가에 매우 못 미치는 실정이어서 재정 적자 누적이 우려되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도 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하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수도사용료 인상으로 가정용 1단계(1~20t) 단가는 t당 동지역은 300원에서 390원으로, 읍·면지역은 260원에서 330원으로 오른다.

영업용 1단계(1~30t) 단가는 t당 동지역은 370원에서 480원으로, 읍·면지역은 330원에서 420원으로 오른다.

내년부터 국민체육센터 사용료도 인상한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 체육시설 관리·운영조례'에 근거해 위탁관리하는 국민체육센터 운영 결산검사 결과 적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매년 지속적인 적자요인으로 대두 될 우려가 있다"며 "이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범위에서 이용료를 인상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상 폭을 월 회원(자유이용) 어른은 6만원에서 7만원으로, 군인·청소년·학생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처럼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을 앞두고 있어 경기 침체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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