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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중학생 집단 식중독…'바실루스 세레우스균' 원인

옥천군, 김장봉사 학생들이 기탁한 김치 60㎏ 폐기처분 권고

  • 웹출고시간2021.11.24 10:38:50
  • 최종수정2021.11.24 10:38:50
[충북일보] 속보=옥천군은 최근 모 중학교 학생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균에 의한 것으로 검사결과가 나왔다.

<17일자 2면>

군 보건소는 신고 접수 후 유증상 학생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했고 음식·지하수·칼·도마 등 환경 검체도 확보해 지난 14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배추 겉절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실루스 세레우스균'이 나왔다. 이는 배추를 깨끗하게 씻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나머지 조리도구, 물 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만든 김장김치(60㎏)를 전달한 복지관에 검사 결과 내용을 알리고 폐기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군내 모 중학교 학생 34명은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안내면에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당시 김치와 수육, 과일, 된장국 등이 제공됐는데,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 중 25명이 이튿날 설사·구토 증상을 보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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