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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쓰레기 수거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 첫 발

수자원공사, 상시수거 구축사업·조합원 가입 설명회

  • 웹출고시간2021.04.14 17:03:27
  • 최종수정2021.04.14 17:03:27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박찬훈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장은 일할 수 있는 사람중심 조합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의 대청호 일대 쓰레기를 상시 수거할 사회적협동조합이 첫 걸음을 뗐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14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대청호 상류 하천쓰레기 상시수거체계 구축사업과 사회적협동조합 '금강' 조합원 가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박찬훈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장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사람 중심으로 조합을 꾸려야 한다"며 "이름만 내세운 사회적기업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주민은 "사회적협동조합 설명회에 앞서 대청호 인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홍보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5월 옥천의 대청호 인근 주민 30∼50명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을 구성한 뒤 환경부에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쓰레기 수거 체계를 만들자는 옥천군의 건의를 수자원공사가 수용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금강'은 대청호 상류에서 발생하는 하천 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불법투기 감시, 대청결운동 캠페인을 하게 된다.

장마나 태풍 탓에 발생하는 대청호 내 대규모 쓰레기 수거 작업은 '금강'이 아닌 이전처럼 한국수자원공사 주축으로 이뤄진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이지만 지속적으로 지역들의 이익을 위해 사업이 자리잡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의 조합원은 오는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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