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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건축(공)학과 50주년 기념사업위 김태영·김주열 공동위원장

졸업생2천400명 석·박사 400명 배출
동문 전국서 활약…한국건축계 선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5천만원 지급
자랑스러운 청대건축인상 26명 선정

  • 웹출고시간2020.09.03 21:05:02
  • 최종수정2020.09.03 21:05:02

청주대 건축(공)학과 김태영(왼쪽) 교수가 김주열 동문회장과 학과 50년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한수이남 최고(最古) 사학명문 청주대학교의 건축(공)학과가 개설된 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1970년 3월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동안 2천400여 명의 졸업생과 400여 명의 석·박사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갔다. 이들은 현재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관계·산업계·학계 곳곳에서 건축설계, 시공분야 전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건축학과로 출범한 청주대 건축(공)학과는 새천년 들어 5년제 건축학과와 4년제 건축공학과로 분리되면서 전문 건축인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했다.

쉰 살의 청주대 건축(공)학과 동문회는 '개설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했다. 4일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반백년간의 학과 역사를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펴낸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 김태영 교수와 김주열 동문회장을 만나 청주대 건축(공)학과의 50년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50년간 청주대 건축(공)학과가 남긴 가장 큰 성과는.

"졸업생 2천400여명과 석사 박사 400여명을 배출한 것이다. 청주지역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 3월에 첫 신입생을 선발했고, 1980년부터 청주대 건축학과 출신 동문들이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문들은 건축설계, 시공 등 건축분야에서 성실함과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건축계를 이끌고 있다. 기념사업위원회에서는 30주년 때 11명, 40주년 때 13명, 이번에 26명 등 학교와 학과를 빛낸 자랑스러운 청대건축인 50명을 선정했다."

◇미래의 건축(공)학은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는가.

"학과 개설 50주년을 맞아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미래 건축(공)학을 위해 필요한 교과과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졸업생은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같은 분야와 연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학생은 환경을 배려하는 건축(공)학 공부를 더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 인공지능이라든가 사물인터넷에 환경을 접목한 건축(공)학의 미래가 열릴 것이다."
◇청주대 건축(공)학과 50년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전환점은.

"2002년 전국적으로 5년제 건축설계와 4년제 시공구조로 나눠 학제가 개편됐다. 건축사를 목표로 하는 건축학과와 기술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건축공학과로 분리됐다. 이때부터 큰 변화가 있었다. 두 개 학과의 성격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설계를 전공하는 건축학과는 디자인 쪽, 건축공학과는 시공 쪽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콘크리트 등 건축재료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학생들은 전국 현상공모에서 탑수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2년 이후에는 건축사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건축학 인증도 잇달아 받았다.

요즘은 융·복합시대에 맞게 4년제와 5년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에서도 한참 고민하고 있다.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현재 청주대는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를 건축학·건축공학 전공으로 바꿔 신입생을 한꺼번에 뽑는다. 2학년이나 3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하도록 변화를 준 것이다."
◇건축(공)학과 개설 50주년 기념식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올 3월초 재학생 500명 정도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함께 하며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나누려고 기념식을 크게 준비했었다. 그런데 날짜를 정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졌다. 6월 16일로 변경했지만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아 결국 9월 4일로 확정했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10명 정도만 모여 형식을 갖춘 기념식을 진행하고 녹화해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공로패, 감사패도 준비했다."

◇건축(공)학과 동문회장을 맡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14기 회장을 3년째 맡고 있다. 학창시절 선후배가 모여 라면 끓여 먹으며 밤샘 작업하던 때를 가끔 떠올린다. 그때는 선후배간 잔정이 많았다. 요즘은 시대가 변해 이런 잔잔한 정이 많이 사라지고 교류의 기회가 줄었다. 5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선후배간에 얼굴을 맞대고 잔정을 나누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 됐다. 선후배간의 정을 흔적만이라도 남기고 싶어 간소하게나마 기념식을 준비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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