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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역사(驛舍) 실제 사용은 언제쯤

공사 지연 및 중앙선 복선화와 맞물려 상반기 힘들 듯

  • 웹출고시간2020.04.27 17:47:06
  • 최종수정2020.04.27 17:47:06

본 건물 신축 공사가 마무리 된 제천역사(驛舍) 모습.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역사(驛舍) 건립 사업이 만 3년이 다가오며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으나 사용은 요원한 실정이다.

신 역사의 이용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실제 사용이 언제 이뤄질지 기대감만 잔뜩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제천역사 신축공사는 2017년 8월 착공 후 본 건물 건축은 마무리한 상태로 현재는 부속 시설인 승강장 연결 공사와 역사 전면의 노반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코레일과 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이나 5월 중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다양한 현장 여건 등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오는 7월께로 준공 시점이 미뤄졌다.

이 같은 예상 속에서 공사를 담당한 철도시설공단은 물론 코레일 제천역 모두 정확한 새 역사 사용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신 역사 이용은 개통사업이기 때문에 그 일정에 따라 사용개시가 유동적"이라며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올해 연말 준공으로 신설역사의 영업 개시는 사전 이뤄질 수는 있으나 다만, 건축과 노반 분야의 공사 완료 시점과 맞물리면서 확정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코레일 제천역 관계자도 "1차 준공 시점이 미뤄지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다"며 "복선 전철화사업 개통 이전에 신 역사 사용을 조심스럽게 점칠 뿐"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역사 자체의 준공은 물론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비롯한 모든 연결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준공 이후라도 상반기 사용은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관심이 높은 사업이지만 철도시설공단 측으로부터 정확한 내용을 듣지 못해 답변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제천역사 신축은 지상 3층 규모로 부지는 4만1천199㎡, 건축면적은 4천339㎡로 당초 지난해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1년 이상 지연되며 시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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