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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우리동네 숨겨진 이야기' 발간

  • 웹출고시간2017.12.06 18:25:40
  • 최종수정2017.12.06 18:25:40

충북관광스토리텔링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권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을 추천작가와 공모전 수상작가의 글과 사진으로 엮은 '우리동네 숨겨진 이야기'를 7일 출간기념 토크콘서트와 함께 발간한다.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된 이 책은 추천작가의 글과 14회 전국스토리텔링공모전 수상작가의 글이 함께 수록돼 있다.

추천작가에는 '염쟁이 유씨' 대본 작업을 한 극작가 김인경씨, 충북수필문학상과 허균문학상 수상작가인 수필가 조영의씨,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가인 시인 이종수씨의 글이 담겼다.

극작가 김인경씨는 '왕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세조 어가행차 이야기를 담았다. 초정에 사는 효돌이라는 소년이 우연히 세조의 어가행차를 뒤따르면서 초정약수, 청주읍성, 보은 법주사를 오가며 겪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수필가 조영의씨는 '나무가 들려주는 나무이야기'에서 청주 중앙공원에 있는 1천 년 된 은행나무의 비밀을 찾아 나선 초등학교 1학년 준서네 가족을 통해 압각수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책에 담았다.

시인 이종수씨는 '물과 땅의 시학, 남석교와 철당간'에서 청주의 물줄기에 담겨 있는 옛 선비와 현대 시인의 시적인 묘사와 역사적 사실을 흥미있게 담았다. 남석교와 철당간을 통해 청주 사람들의 애달픈 삶과 염원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스토리텔링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품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조민혜·김연욱씨는 '정북동토성, 그 기막힌 타이밍'이라는 글에서 사적 415호 정북동토성으로 가는 여정 속에서 겪은 사랑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한편 문화재단은 '우리동네 숨겨진 이야기'를 청주권 도서관과 각급학교에 보급해 교육 및 현장학습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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