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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8 15:21:13
  • 최종수정2015.11.18 15:21:14

최성영 보은경찰서장이 1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노약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노약자 교통사고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최성영 보은경찰서장이 노약자 교통사고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 서장은 10월과 11월 들어 노인들의 보행 중 사망사고가 3건이 발생하자 경찰서, 각 지구대(파출소)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연말 노약자 교통사고 예방 전쟁을 선포하고 전가용 경력을 동원, 거점 근무 등 교통근무에 매진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달 21일 수한면 후평리에서 73세 노인과 지난 16일과 17일 이평리 중원주유소와 풍취리 현대주유소 앞에서 노인들이 걸어가다가 화물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 서장은 "노인들은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주로 이륜차, 자전거, 보행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때문에 차량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도로는 있지만 인도가 없어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보면 서행해야 하지만 대부분 60㎞로 규정된 속도를 지키지 않은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9건의 사망사고 중 6건이 상반기에 발생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교통안전교육, 교통단속 등이 느슨해져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은경찰은 사고 우려지역 30개소를 선정, 교통 및 지역경찰이 고정 배치해 음주운전 과속, 난폭운전 등을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변 보행하는 노인이나 경운기, 이륜차를 운행하는 노인들은 교통안전교육을 그 자리에서 실시, 집중적 교통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최 서장은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울타리 치안서비스와 더불어 교통근무를 강화해 더 이상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며 "서로서로 배려하는 운전으로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없도록 안전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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