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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10년간 대학생 30명 특별채용

2일 세명대·대원대와 협약

  • 웹출고시간2015.07.20 11:24:30
  • 최종수정2015.07.20 16:07:1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3일 오후 3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과 세명대학교 이용걸 총장, 대원대학교 이원탁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을 위한 장학생 선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세명대학교 김주연 총학생회장과 대원대학교 권경민 총학생회장도 함께 배석한다.

이번 협약은 제천시와 관내대학이 우수한 공무원을 확보하고 상생발전을 견인하고자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과 특별임용을 위한 제반규정의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협약 내용의 주요골자는 제천시가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재학생에 대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10년간 30명을 제천시 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해 특별임용시험을 통해 제천시 공무원으로 임용한다는 것이다.

장학금 지급대상학과는 제천시 공무원 수급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원이 예상되는 직렬에 해당하는 학과로 한정하며 대학에서는 우수한 재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장학생 추천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제천시에서 선발한 장학생 수에 비례해 대학측에서도 장학생을 선발하는 합의사항도 담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는 재학생의 제천시 전입을 적극 권장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전방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협약한다.

지금까지 지역대학생을 제천시 공무원으로 특별 임용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사례로 관내 대학과의 상생의 길을 함께 가고자 제천시에서 공직의 문호를 적극적으로 열게 됐으며 앞으로 대학과의 상생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의 이 같은 정책에 대해 대학측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으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또한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역 내 우수한 공무원 확보는 물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시작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제천시와 대학이 함께 지역과 대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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