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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체계적 관리 '호응'

'체계적 관리로 어린이 건강 지킨다'

  • 웹출고시간2015.06.25 17:38:07
  • 최종수정2015.06.25 18:58:28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보육시설, 유치원, 청소년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사업이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관계자는 물론 급식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안고 있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회 100명 미만 급식을 하는 보육시설, 유치원, 청소년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급식, 위생관리를 지원해주는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한 센터다.

충북에는 청주시 2곳, 충주·제천시에 각각 1곳, 진천·음성·옥천군에 각각 1곳 등 총 7곳이 설치돼 699개의 단체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2만6천621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영동군은 7월에 센터 수탁자 공고를 낼 예정에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소와 보육시설 관계자, 학부모, 그리고 어린이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지도 및 지원을 하고 있다.

회원 시설별로 담당영양사가 배치돼 시설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담영양사 관리제도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또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조리실을 관찰하고 시설, 설비에 대한 위생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순회방문 후에는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급식소 조리원의 개인위생, 법적규제 사항, 식품 및 기구의 상태관리, 급식 시 시설 안전 관리, 주변환경 관리에 대한 지도결과를 피드백 및 이력관리를 통해 일회성이 아닌 맞춤형으로 지속관리하고 있다.

또 영양 및 배식량을 고려한 균형잡힌 식단과 식단에 포함된 모든 메뉴에 대한 표준레시피 제공은 물론 체계적 관리를 돕기 위해 소독액, 식품중심온도체크기와 같은 물품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제공을 위해 배식위생, 적정량 섭취, 인공조미료 및 인스턴트 식품의 사용 등을 점검한다. 나트륨 저감화를 실천하기 위해 시설별 염도계의 제공으로 아이들 수준에 맞는 적정염도의 국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점심배식시간에 방문해 아이들의 식습관 교정 및 식사예절도 지도한다.

보육시설 및 급식담당 관계자 모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이후 위생 점검 등 지도·단속의 개념이 아닌 지원을 통한 급식시설의 자발적 개선유도라는 긍정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고 입을 모은다.

현태선 청주시상당서원센터장은 "지원 급식소 만족도 조사결과 90점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조리원의 위생수준과 어린이들의 편식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을 위한 사업에 지자체가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영(충북도 식의약안전과) 주무관은 "아직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보은, 증평, 괴산, 단양에 2016년 설치확대를 위해 국비확보 및 관계자들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좋은 서비스가 있다는 걸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좋은 어린이집을 선택할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표준식단을 지원받아 준비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 염재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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