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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20 16:03:39
  • 최종수정2014.05.20 16:03:39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노래하는 연제식 원로신부

ⓒ 이주홍시민기자
경·서도소리 명창 권재은(55)선생 제자발표회가 부용산 아래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주 노은면 신월리 소리마을 마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날 발표회에는 연제식 천주교원로신부, 박종관 충북민예총이사장, 서예가 죽현 서동형선생, 충주자유총연맹 장완기 지회장을 비롯 100여명의 우리가락 매니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1세대 이영희, 성제선, 이창석, 라장흠 제자부터 초등학생인 이혜린, 이하린 어린이까지 25명이 출연해 우리 노랫가락의 정수부터 풋풋한 실수도 곁들이며 그동안 사사한 재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충주 출신인 권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이창배 선생에게 경·서도소리를 사사받고, 중요무형문화재 김득수 선생에게 고법을 사사받은 후, 2집 음반 출판과 함께 서울, 부산, 청주, 충주에서 꾸준히 '소리뎐'을 열고 있다.

그는 잡가, 민요 등 경·서도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994년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을 창립해 소리 계승발전 및 제자양성에도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지난해 큰 수술의 후유증을 극복한 권 명창은 이날 인사말에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리가락 보급과 제자 양성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주홍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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