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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화쟁코리아 순례단 제천 방문 눈길

경은사 좌담회 및 대일택시 노동자 방문 위로

  • 웹출고시간2014.04.22 19:32:54
  • 최종수정2014.04.22 19:32:54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스님과 화쟁코리아 순례단이 제천을 찾아 좌담회를 갖고 대일택시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도법스님과 순례단은 분단 70년을 맞아 전국 곳곳의 사회 갈등 현장을 방문하고 우리 시대의 상생과 화합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00일 순례길에 나섰다.

지난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천고제를 시작으로 전국 순례길로 나선 도법스님과 순례단은 지난 21일 오후 7시 박달재 경은사에서 세월호 무사귀환 기도와 지역 불교계를 포함한 종교인, 시민, 노동 단체와의 좌담회를 가지며 충북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법스님은 제천 지역의 각종 갈등과 분쟁현장에 대해 지역 종교계가 자비의 마음과 화쟁의 사상으로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제천 의병의 혼이 서린 자영양당 참배를 시작으로 현재 173일을 맞이하고 있는 제천 대일택시 농성장을 방문해 이들 해고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이에 대해 대일택시 제천공대위측은 "이번 도법스님의 방문으로 오랫동안 지친 이들 해고 노동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중노위에서도 거듭 부당해고라고 판명이 난만큼 하루빨리 이들이 조속히 복직할 수 있도록 지역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쟁코리아 충북순례는 제천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청주, 청원, 옥천 등 충북의 갈등현장을 돌아보고 충남, 인천, 경기 등 나머지 순례일정을 마친 후 6월 10일 서울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제천 / 강순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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