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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개발로 FTA 파고 넘는다

고추발효액·기능성김치 등
도내 식품 연구개발 활성화
道농기원, 상품화 지원 확대

  • 웹출고시간2013.11.25 20:08:36
  • 최종수정2013.11.25 20:04:18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고추발효액', '항고혈압 기능성 김치', '혈당을 낮춰주는 발효식품' 등 위기의 농가를 구할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이 충북에서 개발되고 있다.

FTA 확대와 더불어 시장 개방 가속화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직면한 우리 농촌이 위기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농업과 식품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농업생산액은 연간 37조원 정도인 반면 식품외식 산업은 100조원에 이르고 있다.

충북은 도내 많은 농산물 가공업체와 소규모 가공업체가 자체적인 연구개발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소재 및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11개의 특허를 확보해 15개 업체에 기술이전하는 등 개발된 기술들을 실용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우리 도가 자체개발해 실용화한 사례를 보면 '고추 부가가치 향상기술', '건강 기능성 효과가 우수한 유산균 및 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생리활성이 파괴되지 않는 수수가공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고추발효액은 면역증강이 우수한 유산균 함량이 높고 발효에 의해 매운맛은 감소하고, 기호도는 상승한 조미용 발효 원료이다.

이 제조 기술은 한과제조업체에 이전하여 고추유과를 상품화하였으며, 잼 제조업체에서는 고추발효액 함유 3종의 잼을 출시했다.

이 기술은 2013년 과학벨트 기능지구내 신규 R&D 과제로 선정된 '유산균 발효액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개발 및 사업화' 과제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김치와 채소발효액에서 분리한 유산균 2종은 다당생성, 면역증강, 항암, 항고혈압, 항균활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산균을 이용해 항고혈압 활성이 있는 김치 시제품을 생산하였으며, 내년부터 도내 김치제조업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유산균 발효 빵은 도내 특화작목인 아로니아, 흑미, 대추, 호박 등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빵의 풍미와 저장성, 생리활성 등을 향상 시킨 기술로 도내 즉석판매제조업체 2개소에 기술이전됐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수가공방법은 수수가 지닌 항산화성과, 혈당을 낮추는 성분이 가공 중에도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방법으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 4개소에 기술이전 되었다. 현재 아침대용식이나 과자, 발효식품 등으로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충북은 이렇게 연구 개발된 많은 식품 특허나 기술 들이 급변하는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설명회, 기술 장터 참여 및 전시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기술이전된 기술들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기자 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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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