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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03 15:40:58
  • 최종수정2022.10.03 15:40:58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소화하면서 시정과 교육행정의 잘잘못을 꼼꼼하게 따졌다.

교육안전위원회 김학서 의원(전의·전동·소정, 국힘)은 교육청 소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신설을 위한 학생 수요예측 및 기초학력 관련 데이터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학서 의원은 "시 교육청이 학생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한다면 머지않아 과밀·과소 학급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수요예측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공공데이터 생산·관리·분석에 대한 체계적인 '규정 표준화' 작업을 선행하라"고 주문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민주)은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문화재단의 높은 이직률에 대해 "총액 인건비 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일하는 만큼 대우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총액 인건비 안에서 급여를 산정하다 보니 급여 인상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제도 내부를 들여다보면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헹정복지위원회 김충식 의원(조치원읍, 국힘)도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에서"조치원읍 등 읍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려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민간 위탁으로 추진한 조치원 문화정원의 경우 시설물 유지 관리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 문제를 비롯해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민주)은 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대하는 급식 시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부실한 급식 지원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지난 추경을 통해 세종교육청 급식 지원금액을 증액한 것인데도 2022학년도 하반기 시도별 급식비를 살펴보면,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에 속하는 14위(3천315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무상급식 식품비 외 친환경·우수 농산물과 현물 등을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의 경우 경북이 1천83원으로 가장 높고, 인근 도시인 대전이 300원, 충남 320원, 충북 526원인 데 반해 세종은 13원으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교육청의 지원 의지에 따라 충분히 지원금을 상향할 수 있음에도 수년째 그대로"라고 질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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