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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스포츠마케팅, 역대 최고 결실 거둬

내년도 역대 최다 70여 개 스포츠대회 개최
선수단 규모 35만명, 학부모 포함 종목 관계자 포함 50만 명 방문 전망
지역 상권과 숙박업소 특수 기대,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 웹출고시간2022.09.27 11:21:17
  • 최종수정2022.09.27 11:21:17

2022년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참가 선수단이 대회를 마무리한 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019년 스포츠마케팅팀 창설 이후 코로나19 동안 묵묵히 종목별 유대관계와 유치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온 열매를 드디어 맺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70여 개의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이는 2022년도 50여 개 대회보다 40% 이상 신장한 규모며 역대 최다 스포츠대회 개최 횟수다.

또한 방문 인원도 선수단 규모로만 2022년도 24만 명에서 35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늘어나고 경제효과도 580억 원 규모에서 850억 규모로 4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적인 확대는 물론이고 질적인 규모로 봤을 때도 괄목할만하다.

지난해에 이어 지역경제 효과가 탁월한 추계 중등축구대회는 물론이고 그에 버금가는 대학축구연맹전 그리고 종목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별 대회 추가 유치가 예정돼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흥행성과 화제성이 담보된 KOVO컵 남녀 프로배구대회 유치와 국내 최초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 1월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월 종별생활체육농구대회, 3월 전국펜싱선수권대회, 4월 종별배구선수권대회, 5월 종별체조선수권대회, 6월 종별하키선수권대회, 7월 종별탁구대회, 8월 추계 중등축구대회, 9월 추계 유도연맹전, 10월 전국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등 매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제천을 방문할 예정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상권과 숙박업소 특수가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내년 역대 최다 규모의 인원이 제천시를 방문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과 대외 위상 제고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친절하고 따뜻한 응대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일 5천명 체류형 스포츠 도시 실현을 위해 향후 경제효과가 높은 국내 유수의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지역주민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지역관광·축제 행사를 연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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