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8.28 13:22:43
  • 최종수정2022.08.28 13:22:43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들면서 지난 25일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에서 벼를 첫 수확하는 남기생(위) 씨와 26일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에서 첫 벼베기를 하는 김상태(아래) 씨.

[충북일보]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들면서 영동군과 옥천군에서 첫 벼 베기를 했다.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는 지난 25일 0.6㏊의 논에서 조생종 품종인 운광벼를 수확했다. 모내기 뒤 122일 만에 누린 수확의 기쁨이다.

이 벼들은 건조와 도정을 거쳐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추석 전 햅쌀로 소비자를 만난다.

이 농가는 올해 추석이 이른 것을 고려해 지난 4월 영동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했다.

남 씨는 "품질 좋은 벼를 첫 수확해 기쁘다"며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다"고 했다.

옥천군 청산면 하서리 김상태 씨도 지난 26일 자신의 논이 있는 인정리 들녘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했다.

김 씨가 재배한 해담(조생종) 품종은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밥알이 맛있게 씹히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표면이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워 집밥용으로 인기다.

이날 수확한 벼는 전량(6톤) 추석맞이 햅쌀로 옥천군청 직원(고향쌀 팔아주기)과 개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김 씨는 "올해 잦은 병충해와 집중호우로 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예방 위주의 방제와 수시로 들녘을 살피는 등 세심한 관리로 좋은 품질의 쌀을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