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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 '300억 원 신규 투자유치' 성공

대명화학그룹 자회사 디에이피 투자
연내 2·3호기 도입 등 국제선 취항 준비

  • 웹출고시간2022.08.23 16:39:31
  • 최종수정2022.08.23 16:39:31
[충북일보] 올해 취항 1주년을 맞이한 초저비용항공사(ULCC) 에어로케이항공이 23일 중견기업 대명화학 그룹과의 신주발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대명화학 그룹은 패션업계에서 은둔의 패션 재벌로 불리운다. 대명화학그룹이 투자한 300여개의 기업은 이제 패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만큼, 투자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을 이뤄가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에어로케이항공은 2021년 4월 청주-제주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를 목표로 한 스타트업 항공사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취항 초기부터 여행사 등 외부 유통망을 활용한 항공권 판매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기존 항공업계의 구조를 벗어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직접판매(Direct Sales)에 집중하고 항공기의 기종을 단일화하며, 거점 공항으로 청주공항을 활용하는 등 선진 저비용항공사의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낮은 운임에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명화학 그룹과 에어로케이의 차별화된 브랜드의 만남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IP들과의 트렌디한 협업은 물론, 단순 항공운송사업을 넘어 새로운 취향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부가적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항공 대표는 "대명화학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팬덤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어로케이만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차별화된 전략으로 패션과 물류, 그리고 운송에서의 차별적 행보를 통해 에어로케이 항공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기대를 갖고 있는 충북도 또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충북도는 "그동안 에어로케이가 미뤄두었던 새 항공기 도입 등 국제선과 국내선 확대에 필요한 운수권과 슬롯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 국제선 취항에 따른 재정지원 등 향후 에어로케이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로 거듭 날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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