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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8.01 13:11:09
  • 최종수정2022.08.01 13:11:09

지난달 29~31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옥천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의 여름철 대표 과일 축제인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31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축제는 상큼하고 향긋한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행사들로 어우러졌다.

군은 한여름 무더위와 궂은비에도 5만7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모두 4억7천만 원어치의 포도, 복숭아, 농산가공품이 팔렸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포도와 복숭아의 상품 가치를 전국에 홍보하며 방문객과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축제가 됐다고 군은 자평했다.

이번 축제는 군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부스, 전시장,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포도와 복숭아는 7월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향과 맛이 뛰어났다. 축제장에선 시중가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불티나게 팔렸다.

축제 기간 오후 한차례 50% 할인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고, 방문객이 구매한 과일을 공무원들이 주차장까지 운반 차량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호평받았다.

복숭아 따기 체험행사와 가족 단위 체험행사인 과일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천연 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도 축제의 성공 요소가 됐다.

청소년 페스티벌, 영동 난계국악단과 자매결연도시인 부천시 문화예술단 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만족하게 했다.

군은 이번 축제 성공을 발판 삼아 3일 대전시청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열 계획이다. 9월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향수 옥천 온라인 축제 기획관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황규철 군수는 "3년 만에 재개한 이번 축제 성공으로 옥천 포도와 복숭아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잘된 점은 더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전국 명품 과일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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