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 도청 주차장 폐쇄·루프탑 설치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22.07.13 20:18:11
  • 최종수정2022.07.13 20:18:11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사 주차장을 폐쇄하고 옥상 루프탑을 설치하는 등 공직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김 지사는 보좌진에게 도청 직원들의 근무환경 여건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실무진이 가장 먼저 꼽은 문제는 주차난이다.

현재 도청사 내의 주차면은 300여 개로, 전체 도 소속 공무원 3천여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각 실과별로 1면에서 2면만 배정될 뿐 나머지 공무원들은 도청사 인근 갓길주차나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도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차량까지 더해지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이중주차가 일상이다.

그렇다보니 청사를 도보로 이동하는 민원인들과 공직자들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상 주차장을 아예 없애고 지하주차장 건설이나 주차타워 건설 등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 폐쇄와 함께 청사 건물 옥상의 루프탑 설치도 추진중이다.

현재 청사 내에는 직원들의 휴게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청사 건물(본관·동관·서관·신관) 옥상을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휴게공간은 나무나 잔디 등으로 꾸며지고 테이블과 의자가 놓일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의 근무환경 개선도 검토중이다.

현재 각 실·과마다 획일화 된 과장과 팀장 자리를 없애고 책상 배열을 새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상하복명식 근무환경보다는 하나의 팀원으로 소속감을 느끼며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은 아직 구상단계에 있다"며 "도청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도청 본관 2층 자신의 집무실을 집무실과 비서실 사이 8평 규모 접견실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