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8.09 16:21:26
  • 최종수정2022.08.09 16:21:26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도가 추진하는 '차 없는 도청' 사업에 대해 "공론화 없는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9일 논평을 통해 "김영환 도지사는 공무원들을 만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했다고 하나, 주먹구구식 의견수렴으로 과연 제대로 논의를 했을까 의문"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르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주차난 해소와 관련 법적 검토는 충분히 한 것인지, 개혁이란 이름으로 법을 무시하는 행정이 가능한 것인지, 교육부의 '만 5세 입학' 논란처럼 충북의 대표적 졸속행정 사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동안 졸속정책이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결국 행정의 신뢰하락으로 이어지는 일들을 수없이 목도했고 이번 정책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촘촘한 사전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민경제가 파탄 나고, 3고(苦) 위기의 시대에 충북의 민생경제를 살피는 일보다 도청 차 없는 주차장이 보다 절실하고 불요불급한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청사 내 주차장을 기존 377면에서 106면으로 줄이고 외부주차장 155면을 임차해 '차 없는 도청'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법과 청주시 관련 조례에 따르면 지자체 청사 등 업무시설은 시설면적 100㎡당 1대의 주차장을 갖춰야 해 법 위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차 없는 도청'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