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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22 16:55:49
  • 최종수정2022.06.22 16:55:49

충북소방본부가 22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22일 여름철 말벌 등 각종 벌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충북 벌집제거 출동은 총 2만484건으로 이 중 벌 활동성이 두드러지는 7~9월의 건수가 전체의 84.7%(1만7천364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벌에 쏘여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2019년 499명 △2020년 493명 △2021년 497명 등 총 1천489명이다.

6월에는 벌 퇴치 출동이 연평균 253건을 기록해 다소 약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7월부터는 연평균 1천213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소방은 말벌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벌 쏘임 예보제'를 발령할 방침이다.

벌 쏘임 예보제는 사전 예보프로그램으로써 평균기온, 벌의 상태, 벌 관련 출동건수 등에 기초한 위험지수를 산정해 위험지수가 50을 초과할 경우 발령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자제와 흰색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한다.

벌집 발견 시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벌집과 접촉했을 경우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열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한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끝이 나면 본격적인 벌들의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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