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교 일상회복…설레는 수학여행

충북교육청 교육정상화 본격 지원
코로나 재유행 경계 방역대책 마련
학교현장 교육결손 보충 강화

  • 웹출고시간2022.05.02 18:16:56
  • 최종수정2022.05.02 18:16:56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이날 오후 청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축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2일 전면등교와 함께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했다.

이날 아침 등교하던 A중학생은 "이제 수학여행도 갈 수 있고, 학교 밖 체험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다양한 활동중심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각 학교는 모둠·토론활동 등 학생참여 중심수업과 수학여행·현장체험 학습, 체육대회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했다. 모처럼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되돌아간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 동안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했던 학생들은 충북지역 밖 숙박체험 학습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기대와 설렘으로 들떠 있다는 전언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0일 발표한 도내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모든 교육활동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활동중심 수업과 학교 밖 체험활동 등 차질 없는 학교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 특수학교에서 10일 간 준비·시범 기간을 운영했다.

도내 전체 유치원장과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학교 일상회복 준비를 지원하고, 현장체험학습 운영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유·초·중등·특수학교에 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 방안, 중등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도 안내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학교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언제든 감염병이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방역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교육 정상화가 시작된 2일 도내 유·초·중등·특수학교 23곳을 방문해 학사·방역 분야 일상회복 현황과 애로사항, 추가지원 검토사항을 점검했다.

앞으로 66개 주요과제를 담은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통해 교육결손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교과보충,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00명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회복현장지원단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홍기석 충북교육감 권한대행은 "5월 학교 일상회복은 지난 2년여 동안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감염병과 싸워가며 교육을 포기하지 않은 충북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들을 변함없이 응원해 주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