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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4.19 12:59:12
  • 최종수정2022.04.19 12:59:17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발전의 핵심 요소이자 자치역량의 기준인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지역은 인구 5만 명을 간신히 유지해 오는 6월 1일 시행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통합의 칼날을 피해 충북도의원을 현행대로 2명을 뽑는다.옥천 1선거구는 2만9천64명으로 하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2선거구는 2만1천29명으로 6천513명이 부족해 통합해야 하는 지역이었다.국회 정개특위에서 인구 하한 미달 지역 가운데 5만 명 이상인 시·군의 경우 기존 정수를 유지하기로 한 덕분에 현행대로 2개 선거구에서 도의원을 뽑을 수 있게 됐다. 군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5만93명이다.

그러나 군의 인구는 올해 2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5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사망률이 출생률보다 월등히 높은 초고령화 상태인 데다,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89곳에도 들어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군으로선 4년 뒤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2명을 선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이에 군은 유일한 해결책인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옥천군 주소 갖기 추진단'을 구성했다. 미 전입자 전입 유도와 전입 장려 방안에 관한 효과적인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보건·복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업으로 지역복지 허브 옥천통합복지센터 건립, 전국 군 단위 4번째 아동 친화 도시 인증, 민·관 협력 청성 지역 살리기 성공사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추진, 산업단지 조성, 기업투자 유치 확대 등이 꼽힌다.

특히 충북 도내 최초로 청년정책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했다. 청년발전위원회와 청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펼쳤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 청년 월세 지원사업, 소상공인 청년창업 점포임대료 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주거 지원정책을 시행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문제에 큰 도움이 될 청년 행복주택(200가구) 건설 사업은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한 지역 인구정책 수립도 내실 있게 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2016년 이후 연평균 인구 감소율은 1%(2021년 0.68%) 미만을 유지했다. 인근 시·군에 비해 5배 이상 낮은 감소율이다.

권영주 군수 권한대행은 "도의원 의석수가 줄게 되면 도의회에서 주요사안에 대한 발언권이 줄어들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어려워진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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