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8개 세종시의원 선거구 획정 완료

조치원읍 3개에서 2개로 , 종촌동 2개에서 1개로 감축
고운동 1개에서 2개 선거구로 증가
원도심 홀대론 제기

  • 웹출고시간2022.04.19 10:30:06
  • 최종수정2022.04.19 10:30:06
[충북일보] 18개 세종시의회 지역구 선거구에 대한 획정작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치원 선거구가 1개 감축됨에 따라 원도심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18일 국회 본의회를 통과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역선거구 18석에 대한 선거구 획정을 완료했다.

이날 위원회는 선거구 획정기준으로 인구편차, 면적, 생활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안을 마련했다.

인구수 기준일은 지난 3월말 37만 7천615명으로 헌재판결에 따른 최대선거구(3만 1천467명)와 최소선거구(1만 489명)의 인구편차 기준인 3대 1을 준수해 결정됐다.

향후 세종시법이 시행되면 부칙에 따라 법 시행일로부터 9일 이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를 시의회에서 의결해야 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법 개정이 지연돼 선거구 획정이 늦어졌지만 관련 조례가 조속히 의결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획정된 선거구는 구체적으로 기존 3개이던 조치원읍은 2개로, 2개이던 종촌동은 1개로 줄었다.

반면 고운동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었다.

조치원읍 1선거구는 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침산리·신안리·서창리로 2선거구는 죽림·번암·신흥리·봉산리로 각각 나뉜다.

아름동(9선거구), 종촌동(10선거구), 보람동(13선거구), 소담동(14선거구)은 단독 선거구로 결정됐다.

반곡동(15선거구)은 집현동, 합강동과 함께 한 선거구로 조정됐다.

면과 동이 한선거구로 조정된 곳도 있다.

3선거구는 부강면, 금남면, 대평동이, 4선거구는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해밀동(산울동 포함)이, 6선거구는 장군면, 한솔동(가람동 포함)으로 획정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 획정이 세종의 가장 대표적 원도심인 조치원 선거구를 줄이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 곳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후보들의 의회 진입 기회가 사실상 줄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구획정위원회 결정이 인구와 면적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것이라고 하지만 신도시지역의 선거구를 늘리고, 원도심 지역 선거구를 줄임으로써 원도심을 홀대한 지역구 획정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