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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가구 자산 61%·소득 54% 집중"

총 1경310조 원 중 무려 6천310조 원
김회재 "수도권 비대, 비수도권 쇠퇴"

  • 웹출고시간2022.03.28 16:07:20
  • 최종수정2022.03.28 16:07:20
[충북일보]수도권 가구들의 총 자산이 전국 가구 자산의 61.2%를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비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수도권 가구 대비 39.6%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전남 여수을)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총 자산은 1경31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1천만8천759가구가 가진 총 자산은 6천310조 원에 달했다. 수도권 가구의 총 자산이 전체 가구 총 자산 중 61.2%를 차지하는 셈이다.

반면 비수도권 가구 1천50만7천969가구의 총 자산은 4천조 원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가구의 총 자산은 수도권 가구의 총 자산 대비 36.6%나 적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6억3천만 원으로 나타난 반면, 비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천만 원이었다.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대비 39.6%나 낮은 수치다.

가구의 자산 뿐 아니라 소득 역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수도권 가구의 총 경상소득은 672조 3천 759억 원이었다. 전국 가구의 총 경상소득 1천 257조 원 중 절반 이상인 53.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뜻이다. 반면 비수도권 가구의 총 경상소득은 584조2천235억 원으로 분석됐다.

가구 당 평균 경상소득 역시 수도권 가구가 6천718만 원, 비수도권 가구가 5천560만 원으로 비수도권 가구가 수도권 가구 대비 약 17.2% 적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도권이 비대해지면서 청년들의 경쟁은 심화되고, 지역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면서 "지역 쇠퇴·수도권 집중이란 위기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좌지우지할 지역 균형발전을 차기 정부에서 중점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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