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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100억·소비자 회원 1만 명 달성

신뢰 토대 소비층 확보로 매출 안정

  • 웹출고시간2022.03.27 13:04:02
  • 최종수정2022.03.27 13:04:02

소비자 회원 가입자 수 1만 명,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옥천읍 가화길 88)의 소비자 회원 가입자 수 1만 명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직매장은 지난 2019년 5월 개장한 뒤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10개월 만에 소비자 회원 가입자 수 1만 명을 채웠다.

이는 고정 소비층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숫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직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개장 초 1억6천만 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 끝에 최근 4억 원까지 도달했다. 방문객 수도 월평균 7천 명에서 1만5천 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370여 농가에서 생산한 490여 품목을 판매한다. 3월 현재 누적 매출 110억 원을 돌파했다.

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의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로컬 푸드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뽑히기도 했다.

여러 요인이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소비자의 신뢰와 지지로 이룬 성과다.

특히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해 먹거리 복지 향상에 노력한 지역 농업인과 직매장 관계자의 노력 덕분으로 군은 받아들이고 있다.

이 지역 농업인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 노력했고, 매장 관계자는 품목별 진열 기간, 생산자 실명제, 판매 품목 안전성 검사 등을 철저히 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 이 직매장은 소비자 건의 사항, 개선사항 등을 수시로 반영하기 위해 고객 소리함과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각종 체험행사와 사은행사, 요리 교실 등을 통해 단순한 농산물 판매 공간이 아니라 먹거리, 대화, 만남 등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정우 군 농촌활력과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먹거리 복지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로컬 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려고 한다"며 "로컬 푸드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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