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民 새 원내대표에 '이재명계' 박홍근 선출

친문계 주도 6월 선거 판도변화 예고
이 전 후보 당내·외 영향력 확대될 듯

  • 웹출고시간2022.03.24 21:22:13
  • 최종수정2022.03.24 21:22:13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3선의 박홍근(53·서울 중랑을) 의원이 선출되면서 6월 지방선거 공천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낙연계'로 불리는 친문(친문재인)의 박광온 의원을 제치고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앞서 입후보 없이 진행된 1차 투표에서 10%가 넘는 지지를 받아 2차 투표에 올랐다. 이어 2차 투표에서는 박광온 의원과 함께 상위 2위 안에 들었으나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박 의원은 결국 결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에 성공해 박광온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1∼3차 투표 모두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홍근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은 향후 민주당 안팎에서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관심을 모으는 현안은 오는 6월 지방선거다.

그동안 친문 또는 친낙 중심의 당 운용에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또 지난 3월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전 후보의 정치적 재기시기가 빨라질 경우 친문 중심에서 이재명 전 후보의 당내·외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친명계 원내대표 선출 후에도 당의 운용지침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대선에서 패배하자마자 계파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은 국민적인 지탄을 받을 수 있어, 양측 모두 자제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4년 임기의 지방선거에서 공천다툼이 벌어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