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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1지방선거 -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만 무려 8명
최교진 교육감 3선 도전 여부와 후보 단일화 촉각

  • 웹출고시간2022.03.09 23:22:08
  • 최종수정2022.03.09 23:22:08

세종시교육청사 전경

[충북일보] 세종시장 선거와 달리 정당공천이 없는 세종시교육감선거는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가 벌써 8명에 달할 정도로 뜨겁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연대 상임대표,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최정수 한국영상대교수, 김대유 세종교육문화포럼 상임대표,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 강미애 전 도원초 교장 등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윤재국 두루중 교장도 거론되고 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후 벌써 출·퇴근 인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고, 일부 후보는 쟁점에 대한 이슈화를 통해 기선잡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의 최대 관심은 최교진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여부다.

진보성향의 교육감으로서 혁신교육의 기치를 내세우고 8년간 세종교육을 이끌어 왔던 최 교육감은 출마여부에 일체 말을 삼가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최 교육감의 3선 가도에 최대 변수가 생겼다. 시의장에게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쟁점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미 사진숙 예비후보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 교육감의 즉각적인 사과와 불출마를 촉구하는 등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섰고, 일부 예비후보들도 이에 공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이번 세종시교육감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 또다른 관심사는 후보단일화 성사여부다.

출마자가 많게는 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의 구도가 고착화된다면 후보난립으로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될 경우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미 4년전 교육감선거에서 득표율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최태호 예비후보와 송명석 예비후보간 원론적인 입장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왔던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선거가 다가오면 보수 후보군과 진보 후보군을 중심으로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단일화 논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첨예한 경쟁관계에 놓인 후보간에 단일화 방식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데다 일부 후보들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일부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진다 해도 출마 예상후보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다자간 선거구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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