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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식단 개선으로 지구환경 지킨다

충북교육청 학교 채식·폭염식단 확대
올해 월 2회 이상→내년 월 3회 이상
충북영양교육연구회 책자제작 보급

  • 웹출고시간2022.03.07 17:08:06
  • 최종수정2022.03.07 17:08:06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채식과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는 학교식단 개선 확대를 통해 지구환경보호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채식급식의 날을 현재 월 2회 이상에서 내년부터 월 3회 이상으로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영양교육연구회는 채식급식의 날 운영과 영양·식생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채식식단·폭염식단을 개발했다.

이 식단은 책자로 발간돼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특수·대안학교 등 자체조리 학교에 보급된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채식식단&폭염식단'이라는 이름의 책자에는 학생체질 개선을 위한 채식식단 30종과 여름철 폭염을 극복하는데 효과적인 폭염식단 26종이 담겨 있다.

채식식단은 식재료로 과일과 채소, 우유와 유제품, 동물의 알이나 해산물을 사용하고 육류·육가공품 등 고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짜여있다.

폭염식단은 굽기나 튀김 등 열사용을 가능한 제한하고 오븐기를 활용하는 조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른 채식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활동과 가정연계 식생활 지도 내용도 들어 있다.

충북영양교육연구회 관계자는 "코로나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교급식이 단지 한 끼를 해결하는 식사가 아니라 영양가 있는 균형식을 먹어야 한다는데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열량이 높거나 당과 나트륨이 높은데도 꾸준히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만을 요구하고 있어 적극 영양·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책자가 지속가능한 저탄소 영양·식생활 실천교육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급식이 정착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에는 채식급식을 월 3회 이상 확대해 기후위기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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