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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재개…농가 인력수급에 도움

태국, 캄보디아 노동국과 MOU 추진
2차에 걸쳐 계절근로자 입국

  • 웹출고시간2022.02.23 12:42:31
  • 최종수정2022.02.23 12:42:31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충북일보] 괴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재개하면서 농촌지역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23일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태국, 캄보디아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 의향을 반영하고 작물별 농작업 시기에 맞춰 오는 6~10월, 7~11월 등 두차례에 걸쳐 도입이 추진된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법무부 승인이 나면 농가와 근로계약을 하고 10일 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영농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매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해왔다.

일손 부족 농가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2015년 19명에서 2019년엔 160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도입이 중단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군은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했으나 송출국 내 코로나 확진자 속출로 인해 입국 전날 취소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올해는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송출이 가능한 외국 국가를 물색해 비교적 안정적인 태국, 캄보디아 고용국과 꾸준히 협의를 벌여 업무협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군이 수요 조사한 결과 군내 69농가에서 2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농가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도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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