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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사교육 없는 성공적 대입지원

수능 후 수시면접·정시전형 전략지도 나서
최상위권 대학 제시문 면접요령 안내

  • 웹출고시간2021.11.22 18:09:19
  • 최종수정2021.11.22 18:09:19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수험생들의 사교육 없는 성공적인 대입지원을 위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수시면접과 정시전형 전략지도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입전형에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논술위주, 실기위주 전형으로 나눠진다.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와 실기위주로 진행된다.

수시모집 중 학생부위주 전형은 흔히 내신 성적이라고 표현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구분된다.4년제 대학 기준 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전인 9월 초에 시작된다. 정시모집 접수는 수능이후인 12월 말부터 본격화된다.

수능성적은 수시모집에서 등급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으로, 정시모집에서는 백분위, 표준점수로 활용된다.

수시모집은 주로 단계별 선발절차를 거친다.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면접전형에는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제시문 면접, 의대계열지원 학생들이 주로 보는 미니 다중면접(MMI)이 있다.

제시문 면접은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계열적합형)과 연세대(활동우수형·국제형·기회균형) 등 소위 최상위권이라고 불리는 수도권 대학에서 주로 실시된다.

제시문 면접은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만 적용돼 학교에서 따로 준비해주기 어렵다. 이 때문에 수능이 끝나면 최상위권 대학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유명 입시학원 등 사교육기관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이같이 수능만 끝나면 제시문 면접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찾아 헤매는 수험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

마침내 올해 3월 충북의 공교육 교사들이 전면에 나섰다. 지역별로 충북대입진학지원단 교사 76명이 힘을 합쳤다. 진학지도교사들은 제시문 관련 기출문제를 대학별로 찾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예시답안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인문·사회계열, 수학계열, 과학계열로 나눠 새로운 면접 모의문항을 만들어 예시답안을 만든 후 이를 책자로 발간했다. '2022 수시전형대비 기출문제 분석과 모의면접 예상 문항집'이 바로 그것이다.

이 문항집은 충북도내 일반고에 2~3권씩 배부됐다. 학생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의문제 풀이를 출제한 교사가 직접 동영상도 제작, 충북교육청 홈페이지와 유트브 채널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에 탑재했다.

충북교육청은 제시문 면접관련 책자발간과 동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고, 대입진학지원단에서 만든 문제를 직접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2022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학생맞춤형 모의면접'을 운영했다.

'학생맞춤형 모의면접'은 제시문 면접 또는 학생부 기반 면접 등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맞춤형 모의면접은 충북지원단 교사 1명과 서울지원단 1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학에서 보는 면접상황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실제 면접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실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1차로 진행된 모의면접에 도내 학교 43곳 633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28일까지 학교 38곳에서 738명의 학생들이 모의면접을 신청한 상태이다. 2차 모의면접은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8시까지 이뤄진다.

1차 모의면접 운영 후 학생만족도 조사결과 5단계 답변 중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라는 답변이 97%를 차지했다. 충북교육청은 수능 가채점결과를 바탕으로 한 정시 지원전략과 주의사항 안내에도 적극 나섰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의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공통과목(75%)과 선택과목(25%) 구조가 적용된 첫 번째 시험"이라며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원점수는 같아도 표준점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어 전년도 입시 결과와 단순히 비교해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수능성적 결과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수시 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 지원여부를 가늠해 볼 때 굉장히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중에 있는 모의 배치표의 경우 아래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양한 자료를 통해 매우 신중하게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충북교육청은 수능가채점 결과로 본 자신의 위치 파악과 올해 정시모집에서 특히 눈여겨봐야할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오는 30일 충북진로교육원 꿈길관에서 2022학년도 정시전형지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 내용은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대학의 정시 지원전략으로 약 100분 정도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네이버폼 (http://naver.me/FdsRwoyg)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홍영은 장학사는 "실제 수능채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하며 전략을 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이 오직 수능성적 결과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수능이 끝이 아니라 수시전형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면접이나 논술, 실기 등의 남은 대학별고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수시가 마무리되면 곧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수시모집에 최종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생겼다고 볼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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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서원석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