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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품종관리센터, '잔디 자원보존원' 조성

생명자원 산업화 위한 첫걸음

  • 웹출고시간2021.11.14 14:14:21
  • 최종수정2021.11.14 14:14:21

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조성한 신품종 잔디 모습.

ⓒ 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면에 위치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국내 수집 잔디와 신품종 잔디로 구성된 생명자원보존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2011년부터 제주도 및 남해안에서 서식하는 내염성이 강한 갯잔디, 생장이 빠른 들잔디, 우리나라 고유의 금잔디 등 약 500여점을 수집했다.

지금까지 수집된 잔디자원을 한곳에 모아서 잔디의 형태적·기능적·유전적 특성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연구목적으로 분양을 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생명자원보존원은 다양한 잔디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자원이력과 자원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해 품종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잔디 산업은 약 1조 2천억 원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으며 야외활동의 증가 및 학교운동장 잔디 보급 확대 등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약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용도에 맞는 국내산 잔디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출원된 잔디품종은 개인 육종가와 종자업계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은형 센터장은 "국민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산림유망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원의 이용가치 제공을 통한 신품종 개발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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