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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근 전 충북교육감 보좌관 산문집 출간

일기형식의 글 '보리밥 그릇에 사람이 있네'

  • 웹출고시간2021.10.17 15:33:32
  • 최종수정2021.10.17 15:33:32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 16일 오창근 전 보좌관의 저자 사인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까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오창근(53) 씨가 산문집 '보리밥 그릇에 사람이 있네'(고두미)를 출간했다.

오 씨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서 저자사인회를 열었다.

그는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일기처럼 적은 글을 모았다"며 "속내를 드러낸 부끄러움과 한 권으로 마무리한 뿌듯함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씨는 1969년 보은 출생으로 청주대 한문교육과와 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가로 일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관심을 가졌다. 지난 8월까지 충북교육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오 씨는 책머리에서 "우연한 기회에 김병우 교육감 보좌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때론 가시 돋친 말로 행정기관을 비판했던 나로서는 공직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시민단체 활동가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살얼음을 걷듯이 언행을 조심했다"며 "보좌관 생활은 행정과 공직자들을 이해할 좋은 기회였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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