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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수시모집 마감결과 발표

충북대 약학과 52대1 도내 경쟁률 최고
정부재정지원탈락 유원·중원·극동대 저조
일부대학 미달학과 속출
충북대·교통대·서원대·교원대 상승

  • 웹출고시간2021.09.15 17:35:49
  • 최종수정2021.09.15 17:35:49
[충북일보] 충북도내 4년제 대학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충북대 약학과가 5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정부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도내 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부대학에서는 미달학과도 속출했다.

반면 정부재정지원 대상에 포함된 대학들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4일 마감된 도내 주요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대는 2만71명 모집에 2만2천60명이 지원해 10.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수시 경쟁률 8.1대 1보다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약학과로 학생부종합Ⅰ전형에서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제약학과가 47.75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 통합 6년제로 학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는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단계별 합격자 발표 없이 오는 12월 16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국교통대는 1천532명 모집에 9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6.02대 1(전년 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캠퍼스별로는 충주캠퍼스 항공서비스학과가 22.42대 1, 증평캠퍼스 물리치료학과가 27.13대 1, 의왕캠퍼스 철도운전시스템전공이 13.86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나비인재전형)에서 물리치료학과가 27.13대 1,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유아교육학과가 10.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최종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된다.

한국교원대는 391명 모집에 2천218명이 지원해 5.67대 1(전년 4.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체육교육과가 17.4대 1(전년 1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원대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19일, 2단계 면접은 12월 4일에 시행되며, 수시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발표된다.

건국대(글로컬) 충주캠퍼스는 1천381명 모집에 1만3천68명이 지원해 9.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평균 8.24대 1의 경쟁률보다 높아졌다.

전형별로는 특별 실기우수자가 18.9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 고른전형Ⅱ가 12대 1로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9.54대 1로 나타났다.

서원대는 정원 내 1천520명 모집에 9천568명이 지원, 6.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6.19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반전형 학생부교과의 체육교육과가 가장 높은 16.70대 1(전년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패션의류학과(교직) 12.89대 1, 창의면접전형 학생부교과의 경찰학부(경찰행정전공·범죄수사전공) 12.40대 1을 보였다.

서원대는 최초합격자를 11월 11일 발표한다. 다만 수능최저학력적용 모집단위는 12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대는 정원 내 2천12명 수시모집에 1만201명이 지원해 5.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정원 내 5.13%보다 소폭 떨어졌다.

전형별로는 예체능전형이 11.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일반전형과 군사학과전형이 5.80대 1로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공별로는 연극영화학부-연기전공이 22.13대 1로 가장 높았다.

세명대는 수시 1천757명 모집에 7천326명이 지원, 4.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학생부교과(인문계) 한의예과로 31.50대 1을 나타냈다.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동물바이오헬스학과, 경찰학과 등이 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원대는 892명 모집에 3천415명 지원해 3.8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평균 5.28대 1보다 경쟁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간호학과(교직)가 15.18대 1, 물리치료학과 11.5대 1, 유아교육과 7.67대 1, 치위생학과 5.34대 1을 기록했다.

중원대는 881명 수시모집에 1천960명이 지원해 2.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Ⅰ)가 2.45대 1, 학생부교과(일반전형Ⅱ)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원대의 학생부교과(일반전형Ⅰ) 수시모집에서 스마트운행체학과(0.53대 1), AI의료공학과(0.20대 1), 반도체공학과(0.13대 1) 등 미달된 학과가 속출했다.

극동대는 593명 모집에 2천631명이 지원, 4.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운항서비스학과가 12.67대 1로 가장 높았고, 연극연기학과 9.71대 1, 간호학과 7.34대 1, 방사선학과 5.92대 1, 만화에니메이션학과 9.96대 1, 호텔외식조리학과 5.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항공안전관리학과 0.4대 1, 헬리콥터UAM조종학과 0.95대 1 등 미달 학과도 눈에 띄었다.

가톨릭꽃동네대학은 96명 모집에 448명이 지원해 4.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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