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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 D-65 '6·9월 모의평가 비교…난이도 조정할 듯'

김성식 충북진학지도협의회장 수능전망
국어=킬러문항 1~2문제 배치 가능성↑
수학=공통과목 어려울 것으로 예상
영어=9월 모평과 수준 비슷 예측

  • 웹출고시간2021.09.12 15:51:02
  • 최종수정2021.09.12 15:51:02

김성식 충북진학지도협의회장

[충북일보] 문·이과통합 형태로 오는 11월 18일 처음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로 두 달 조금 넘게 남았다. 지난 1일 마지막 수능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6·9월 모의평가에서 놓친 부분을 채우고, 그동안 공부한 부분을 잘 마무리해야하는 시기다.

수능점수는 정시모집을 비롯해 수시 학생부전형, 논술전형에도 사용된다. 매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김성식(흥덕고 교사·사진) 충북진학지도협의회장의 도움을 받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난이도를 전망해 본다.

김성식 회장은 올해 수능에서 국어영역의 경우 쉽지만 킬러문항 1~2개가 배치되는 등 9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영역의 경우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던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어영역은 올해 수능부터 EBS 연계율이 70% 수준에서 50%로 수준으로 하향돼 체감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6월과 9월 모의평가문제 난이도를 분석해 본 결과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이번 수능에서도 지문의 길이나 개수, 배열 형태 등이 6·9월 모의평가문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수능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킬러문항을 1~2개 정도 배치하면서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에 따른 표준점수 기준등급 컷 차이는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영역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9월 모의평가 공통과목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는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의 원점수를 보정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에 비해 9월 모의평가의 동일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 차이가 더 크게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수능에서도 이 문제를 크게 개선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1등급 비율 12.66%)보다 어렵고 6월 모의평가(1등급의 비율 5.51%)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 이번 수능도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BS 교재 연계율 축소와 지문에 사용된 단어수준, 1~2 문장에서 정답의 단서를 찾는 문항 수 감소 등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오히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영역은 다양한 선택과목이 치러지는 만큼, 매년 수능 때마다 과목 간 난이도 조절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를 최소화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올해도 가장 큰 출제방향 중 하나다. 첫 수능이 실시된 1993년 이후 오랫동안 시험이 치러졌다. 새로운 내용이나 문제 유형보다는 이미 출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거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들 위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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