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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읍·면지역 개발 사업에 도시교통공사 참여

2023년까지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 첫 조성
배준석 사장 "지역의 개발이익 외지 유출 막겠다"

  • 웹출고시간2021.07.20 10:41:15
  • 최종수정2021.07.20 10:41:15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시의 위탁을 받아 장군면 금암리 일대 31만2천279㎡ 부지에 조성할 '공공시설복합단지' 조감도.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 최근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정부가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는 시 산하 공기업인 도시교통공사가 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공사는 20일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공공시설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우리가 맡기로 최근 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두 467억 원이 소요될 이 사업은 장군면 금암리 274-4 일대 31만2천279㎡의 부지에서 추진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시의 위탁을 받아 장군면 금암리 일대 31만2천279㎡ 부지에 조성할 '공공시설복합단지' 조감도.

ⓒ 세종도시교통공사
이 곳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가까운 데다, 인근에 금강 본류가 흐르고 금강수목원(충남도 운영)이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공공기관 청사나 업무시설·연수원 등을 유치키로 했다.

공사는 우선 2023년까지 복합업무용지 8필지와 주차장 용지 2필지를 조성, 공공기관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사장 직속으로 개발사업실을 새로 만들었다.

세종시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금암리 274-4) 조성 예정지 위치도.

ⓒ 네이버
배준석 사장은 "지역의 개발 이익이 외지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고 신도시와 구시가지 사이의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 공사는 앞으로 국가산업단지(연서면) 조성과 택지개발 등 세종시가 읍·면지역에서 벌일 각종 도시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2조5천억 원을 들여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행복도시 건설 사업은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가 함께 맡고 있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장에 당선되기 전인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당시 인천시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전당대회 일정으로 지난 4월 22일 대전을 방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같은 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이 대전시내 한 음식점에서 주먹 악수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당시 인천시장은 송 대표였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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