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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도 아름다운 나눔 펼친 형제들

봉명1동에 돼지저금통 전달

  • 웹출고시간2021.04.07 17:13:22
  • 최종수정2021.04.07 17:13:22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대학생 형제가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기부금.

[충북일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청년 2명이 나타났다.

이들은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돼지저금통 3개를 슬쩍 건넸다.

그러면서 익명을 요구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저금통에는 5만 원권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모두 73만 원이 담겨 있었다.

이날 봉명1동에 나타난 아름다운 청년들은 봉명1동에 사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형제로, 국민기초수급자의 자녀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모두 4차례나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갔다.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명1동 후원 계좌에 지정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옥미 봉명1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선한 마음이 기특하고, 뭉클하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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