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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3월 개학연기 없다' 재확인

새학년 준비기간 '원격수업' 준비 집중
온라인 수업역량 강화 교사연수 진행
학습공백·학력격차 최소화 나서

  • 웹출고시간2021.02.16 17:11:41
  • 최종수정2021.02.16 17:11:41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학년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더라도 '3월 2일 개학 연기는 없다'는 이달 초 발표를 재확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모든 학교는 매년 3월 개학을 앞두고 교사들의 학급배정, 주요학사일정과 학교·학년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새학년 준비기간'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 기간 동안 원격수업에 초점이 맞춰진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2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연기 없는 3월 2일 개학, 등교·원격수업 병행추진, 쌍방향 소통형 원격수업 50%이상 권장을 골자로 하는 2021학년도 학사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16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되는 '새학년 준비기간'에 각 학교에서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세워 3월 개학부터 학습공백이 없이 수업이 진행되도록 준비할 것을 안내했다.

도내 학교는 이 기간 동안 원격수업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와 학교현장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초·중학교 새 학년 준비기간 담당 교사들과 학교관리자 워크숍, 고등학교 12개 교과(군) 20과목에 대한 원격연수를 개설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해 교내 전문적학습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도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원격수업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도내 일반고 고1·2·3학년 부장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연수를 받은 부장들은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새 학년 준비기간 중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학년부운영 연수를 진행하고, 학년협의회를 통해 1년간의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학업경로 설계 지원 방안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각 학교의 학사운영이 대면과 원격으로 함께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각 학교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을 알차게 설계해 원격수업으로 제기된 학력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중심의 2월 새 학년 준비기간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 2021학년도 주요 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중 발표했고, 학교 대상 각종 공모사업도 지난달 선정했다.

또한 단위학교 교육과정협의 기간을 운영하고 교감회의 정례화를 통한 업무 담당교사 회의 축소, 2월중 학교별 교육계획 협의기간 운영 등을 추진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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