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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세종에서 5개 대학원 운영한다

공동캠퍼스 입주 대상 6개 대학 포함돼
당초 적극적이던 고려대는 공모에 불참

  • 웹출고시간2021.02.03 13:44:38
  • 최종수정2021.02.03 13:44:38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감도.

ⓒ 행복청
[충북일보] 서울대가 이르면 오는 2024년 3월부터 세종시에서 행정·정책 분야 5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함께 세종시의 자족 기반 확충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감도.

ⓒ 행복청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대학을 공모한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입주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은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대전) △KDI 국제정책대학원(세종) △공주대 등 6곳(모두 국립)이다.

이 가운데 충남대는 LH가 짓는 '임대형'과 자체적으로 조성하는 '분양형' 등 2개 캠퍼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서울대·충북대·한밭대·KDI 등 4개 대학은 임대형 캠퍼스에 입주하고, 공주대는 자체 캠퍼스를 지어 운영하게 된다. 전체 대학의 초기 학생 정원은 총 2천548명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사립을 포함한 13개 대학에 참가했다"며 "하지만 똑같은 조건에서 공정하게 심사했는데도 사립대학은 모두 탈락했다"고 밝혔다.

또 행복청과 가장 먼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행복도시 건설 초기부터 입주 의사를 밝혀 온 고려대(사립)는 이번 공모에 참가하지 않았다.
ⓒ 행복청
고려대는 서울캠퍼스(서울 성북구 안암동) 외에 조치원읍에 '세종캠퍼스'를 두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특히 서울대는 서울 본교와 함께 세종에서 △국제 △보건 △융합과학기술 △행정 △환경 등 5개 대학원을 '석·박사 합동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원장으로 있던 곳이다.

행복청은 올 하반기에는 남은 분양형 캠퍼스 4개 필지(면적 약 7만㎡)를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종 공동캠퍼스에는 전국에서 약 10개 대학이 입주,학생 3천~4천명이 재학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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