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그린그래스바이오㈜-중국 광명그룹, 2천700억원 규모 수출계약

미국 수출 이어 3월 중 첫 선적 진행

  • 웹출고시간2021.01.11 11:12:36
  • 최종수정2021.01.11 11:12:36

그린그래스바이오 회사 전경.

ⓒ 그린그래스바이오
[충북일보] 충주시에 위치한 축산 사료·가공품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최근 중국 광명그룹과 2천700억 원 규모의 오메가밸런스 사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8년 세계 축산업의 본거지인 미국 소 사료 수출에 이은 쾌거다.

이 업체는 중국에 오메가3 복합사료와 TMR(완전혼합사료)사료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연간 40만 톤 규모, 올해 매출 약 2억4천200만 달러(한화 27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출계약을 체결한 중국 광명그룹은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으로, 중국 최대 식품관련 제조 및 농업을 중점으로 한 대형식품기업 그룹이다.

오메가밸런스 사료는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지방산을 WHO(세계보건기구) 권장기준인 1:4비율로 맞춘 세계 최초의 고품질 축산 사료다.

기존 일반 사료를 통해 생산한 축산품과 달리 일정기간 이 사료를 먹이면 오메가3를 포함해 불포화지방산이 65% 이상 높은 축산물을 형성하도록 하는 원천기술이 적용돼 있다.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지난 2015년 9월 설립됐으며, 2019년 농식품 관련 벤처기업 2천300여 개 중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농축산식품 벤처기업 '어벤처스 1호'로 선정됐다.

또 농식품부의 '만성대사성 질환 예방용 HMR형 메디푸드 개발'을 위한 국가정책과제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에서 대기업을 따돌리고 주관사 기업으로 뽑혔다.

현재 연세대, 충북대와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며, 최근 3년간 미국 네브래스카 링컨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가 SCI급 논문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승호 대표는 "식품의학 바이오기업의 도약을 추진 중이며, 기업의 최종 목표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의 메디푸드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