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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친 세종시민,도시농업으로 힐링하세요"

세종시,예산 258억 원 투입하는 5개년 계획 마련
5-2생활권에 '도시농업공원'과 '지원센터'도 추진

  • 웹출고시간2020.12.28 18:15:13
  • 최종수정2020.12.28 18:15:13

정부와 세종시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에 2만 615㎡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도시농업공원의 조경계획안.

ⓒ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 이른바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시가 '비전 2025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8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계획에는 국비를 포함해 모두 2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시가 함께 추진할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이다.

최근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이 확정된 공원은 신도시 5-2생활권에 면적 2만 615㎡ 규모로 조성된다. 바로 옆 5-1생활권은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공원 인근 1천㎡의 부지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짓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세종 신도시 기초생활권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센터는 텃밭학교와 스마트팜 등을 운영하고 , 도시민들의 귀농과 귀촌을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현재 4개인 도시농업공동체는 2025년까지 최대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3억5천만 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에 미니형 스마트팜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농촌 통합시인 데다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시는 도시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연인원 8천300명이던 도시농업 참가자 수가 2019년에는 2만 5천740명으로 1만 7천440명(210.1%) 증가했다.

2014년말 14만㎡였던 도시텃밭 총면적은 작년말에는 26만㎡로 12만㎡(85.7%) 늘었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시민들의 도시농업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도시와 읍·면지역 간의 상생 발전도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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